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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산불 예년의 3배…경상·강원에 대형산불주의보
입력 2022.01.12 (00:07) 수정 2022.01.12 (00:11) 뉴스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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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산불조심기간은 다음달부터인데, 올해는 1월부터 산불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이번달 들어 벌써 32건이 발생했는데, 최근 10년 같은 기간 평균 발생 건수와 비교해도 3배가 늘었습니다.

올 겨울 산불 어디서 났고, 왜 많이 발생하는지 박영민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리포트]

지난 10일 밤 경남 창녕의 한 야산에서 불이나, 임야 1.5ha를 태우고 11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비슷한 시각, 경북 영주에서도 산불이 발생해 산림 4.5ha가 불에 탔습니다.

올해 들어 산불이 난 지역을 지도에 표시해봤습니다.

모두 32건인데요.

영남 지역에 몰려 있는 걸 볼 수 있습니다.

지난해 같은기간 전국에서 산불 18건이 발생했는데, 올해는 30건을 넘겼습니다.

최근 10년 1월 같은 기간 평균과 비교하면 벌써 3배에 가깝습니다.

그렇다면, 올해는 왜 이렇게 산불이 많이 발생했을까요?

원인은 건조한 날씨입니다.

특히 경북 내륙 지역에는 최근 한달 동안 비나 눈이 거의 내리지 않았습니다.

누적 강수량이 예년의 10%도 안되는데요.

이 지역을 비롯해 전국 곳곳에 건조 특보가 발효중입니다.

이걸 산불 발생 지역과 비교해보면, 대부분 겹치는 걸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건조한 날씨에는 작은 불씨도 산불로 이어지기 쉽습니다.

실제로 올해 발생한 산불의 절반 가까이가 입산자실화, 쓰레기소각, 소각 재 투기 등 사람에 의해 발생했습니다.

산불이 강풍을 만나면 더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데요.

오는 13일까지 경상도와 강원도 해안지역에 순간 최대 풍속 초속 20m 이상의 강풍이 예보되면서, '대형산불위험예보'가 발령됐습니다.

부산, 울산, 대구 등에는 '산불위험지수'가 낮음에서 다소높음 단계로 상향됐습니다.

순간의 방심이 큰 산불로 이어질 수 있는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KBS 뉴스 박영민입니다.

영상편집:차정남/그래픽:이주혁/화면제공:산림청
  • 1월 산불 예년의 3배…경상·강원에 대형산불주의보
    • 입력 2022-01-12 00:07:17
    • 수정2022-01-12 00: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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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산불조심기간은 다음달부터인데, 올해는 1월부터 산불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이번달 들어 벌써 32건이 발생했는데, 최근 10년 같은 기간 평균 발생 건수와 비교해도 3배가 늘었습니다.

올 겨울 산불 어디서 났고, 왜 많이 발생하는지 박영민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리포트]

지난 10일 밤 경남 창녕의 한 야산에서 불이나, 임야 1.5ha를 태우고 11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비슷한 시각, 경북 영주에서도 산불이 발생해 산림 4.5ha가 불에 탔습니다.

올해 들어 산불이 난 지역을 지도에 표시해봤습니다.

모두 32건인데요.

영남 지역에 몰려 있는 걸 볼 수 있습니다.

지난해 같은기간 전국에서 산불 18건이 발생했는데, 올해는 30건을 넘겼습니다.

최근 10년 1월 같은 기간 평균과 비교하면 벌써 3배에 가깝습니다.

그렇다면, 올해는 왜 이렇게 산불이 많이 발생했을까요?

원인은 건조한 날씨입니다.

특히 경북 내륙 지역에는 최근 한달 동안 비나 눈이 거의 내리지 않았습니다.

누적 강수량이 예년의 10%도 안되는데요.

이 지역을 비롯해 전국 곳곳에 건조 특보가 발효중입니다.

이걸 산불 발생 지역과 비교해보면, 대부분 겹치는 걸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건조한 날씨에는 작은 불씨도 산불로 이어지기 쉽습니다.

실제로 올해 발생한 산불의 절반 가까이가 입산자실화, 쓰레기소각, 소각 재 투기 등 사람에 의해 발생했습니다.

산불이 강풍을 만나면 더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데요.

오는 13일까지 경상도와 강원도 해안지역에 순간 최대 풍속 초속 20m 이상의 강풍이 예보되면서, '대형산불위험예보'가 발령됐습니다.

부산, 울산, 대구 등에는 '산불위험지수'가 낮음에서 다소높음 단계로 상향됐습니다.

순간의 방심이 큰 산불로 이어질 수 있는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KBS 뉴스 박영민입니다.

영상편집:차정남/그래픽:이주혁/화면제공:산림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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