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시안 이어 안양도 봉쇄…“주민 외출금지”

입력 2022.01.12 (01:11) 수정 2022.01.12 (0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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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을 막기 위해 중부 허난성 안양(安陽)시를 봉쇄했습니다.

11일 관영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안양시 방역 당국은 전날 각 회사와 마을별로 전원 핵산(PCR) 검사를 실시하고, 방역 업무 등 일부 긴급한 사유를 제외하고는 주민 외출을 금지했습니다. 안양시 코로나19 예방통제지휘부는 전날 발표한 대시민 통고문에서 "각 구 내 모든 주민은 핵산 검사 등 방역 작업에 협조할 때를 제외하고는 외출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 9일부터 이틀간 안양시에서 발생한 26건의 코로나19 신규 확진 사례 가운데 2건이 오미크론 변이 감염으로 밝혀진 데 따른 조치입니다. 2건 중 1건은 중국 내에서 오미크론 확진자가 가장 많이 나온 톈진(天津)에서 지난달 28일 안양으로 이동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로써 인구 550만의 안양(安陽)시는 산시성 시안(西安·인구 약 1,300만 명), 허난성 위저우(禹州·인구 약 110만 명)에 이어 지난해 말 이후 중국에서 봉쇄 조치가 내려진 3번째 도시가 됐습니다.

지난해 말 이후 도시 전체에 주민 외출 금지령이 내려진 이들 3개 도시에서 현재 외출이 금지된 주민 수는 모두 2,000만 명에 육박하며, 봉쇄 조치가 풀리기 전까지 철도·버스·택시 등도 도시 밖으로 운행할 수 없습니다.

[사진 출처 : 신화=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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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시안 이어 안양도 봉쇄…“주민 외출금지”
    • 입력 2022-01-12 01:11:48
    • 수정2022-01-12 01:58:02
    국제
중국이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을 막기 위해 중부 허난성 안양(安陽)시를 봉쇄했습니다.

11일 관영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안양시 방역 당국은 전날 각 회사와 마을별로 전원 핵산(PCR) 검사를 실시하고, 방역 업무 등 일부 긴급한 사유를 제외하고는 주민 외출을 금지했습니다. 안양시 코로나19 예방통제지휘부는 전날 발표한 대시민 통고문에서 "각 구 내 모든 주민은 핵산 검사 등 방역 작업에 협조할 때를 제외하고는 외출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 9일부터 이틀간 안양시에서 발생한 26건의 코로나19 신규 확진 사례 가운데 2건이 오미크론 변이 감염으로 밝혀진 데 따른 조치입니다. 2건 중 1건은 중국 내에서 오미크론 확진자가 가장 많이 나온 톈진(天津)에서 지난달 28일 안양으로 이동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로써 인구 550만의 안양(安陽)시는 산시성 시안(西安·인구 약 1,300만 명), 허난성 위저우(禹州·인구 약 110만 명)에 이어 지난해 말 이후 중국에서 봉쇄 조치가 내려진 3번째 도시가 됐습니다.

지난해 말 이후 도시 전체에 주민 외출 금지령이 내려진 이들 3개 도시에서 현재 외출이 금지된 주민 수는 모두 2,000만 명에 육박하며, 봉쇄 조치가 풀리기 전까지 철도·버스·택시 등도 도시 밖으로 운행할 수 없습니다.

[사진 출처 : 신화=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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