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당 기율 위반, 누구도 용서없어”…당일 간부 6명 징계

입력 2022.01.12 (01:55) 수정 2022.01.12 (0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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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당 기율과 국법은 관련 문제를 일으킨 사람이 누구이건 절대 용서하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중국 중앙TV(CCTV)에 따르면 시 주석은 11일 성(省)·부(部)급 주요간부(지방 성장 또는 중앙 부처 장관급) 대상 6중전회(공산당 19기 중앙위원회 6차 전체회의) 정신 학습·관철 연구·토론회 입교식에서 한 연설을 통해 이 같이 말했습니다.

시 주석은 "당풍·염정(廉政·청렴한 정치) 건설과 반부패 투쟁의 영원한 길 위에서 한순간도 방심할 수 없다"며 "철을 잡아도 흔적을 남기고, 돌을 밟아도 족적을 새길 끈기와 집념으로 당풍·염정 건설과 반부패 투쟁의 공격전·지구전을 계속 잘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시 주석의 이런 행보는 장기집권의 분수령이 될 하반기 제20차 당 대회를 앞두고, 자신을 핵심으로 하는 당의 구심력을 강화하려는 포석으로 해석됩니다.

이런 가운데 중국 공산당 중앙기율위원회·국가감찰위원회(기율·감찰위)는 같은 날 홈페이지를 통해 재정부 자산관리사(司) 라이융톈 부사장을 포함한 5명이 엄중한 당 기율 및 법률 위반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기율·감찰위는 또 산둥(山東)성 공안청 형사수사총대 톈자이머우 전 총대장의 엄중한 기율 및 법률 위반 혐의와 관련해 그의 당적을 박탈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사진 출처 : 신화=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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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1-12 01:55:35
    • 수정2022-01-12 01:57:41
    국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당 기율과 국법은 관련 문제를 일으킨 사람이 누구이건 절대 용서하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중국 중앙TV(CCTV)에 따르면 시 주석은 11일 성(省)·부(部)급 주요간부(지방 성장 또는 중앙 부처 장관급) 대상 6중전회(공산당 19기 중앙위원회 6차 전체회의) 정신 학습·관철 연구·토론회 입교식에서 한 연설을 통해 이 같이 말했습니다.

시 주석은 "당풍·염정(廉政·청렴한 정치) 건설과 반부패 투쟁의 영원한 길 위에서 한순간도 방심할 수 없다"며 "철을 잡아도 흔적을 남기고, 돌을 밟아도 족적을 새길 끈기와 집념으로 당풍·염정 건설과 반부패 투쟁의 공격전·지구전을 계속 잘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시 주석의 이런 행보는 장기집권의 분수령이 될 하반기 제20차 당 대회를 앞두고, 자신을 핵심으로 하는 당의 구심력을 강화하려는 포석으로 해석됩니다.

이런 가운데 중국 공산당 중앙기율위원회·국가감찰위원회(기율·감찰위)는 같은 날 홈페이지를 통해 재정부 자산관리사(司) 라이융톈 부사장을 포함한 5명이 엄중한 당 기율 및 법률 위반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기율·감찰위는 또 산둥(山東)성 공안청 형사수사총대 톈자이머우 전 총대장의 엄중한 기율 및 법률 위반 혐의와 관련해 그의 당적을 박탈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사진 출처 : 신화=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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