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주상복합 공사장 건물 외벽 붕괴…이 시각 현장

입력 2022.01.12 (07:35) 수정 2022.01.12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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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광주광역시의 한 주상복합 신축 현장에서 건물 상층부 외벽이 무너져 내렸습니다.

일부 노동자들은 구조됐지만 연락이 끊긴 작업자들도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사고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손준수 기자 밤 사이 수색에 진척이 있었나요?

[기자]

네, 현재까지 구조와 관련한 소식이 추가로 들어온 것은 없습니다.

어젯밤 추가 붕괴 우려로 수색이 중단됐기 때문인데요.

이 때문에 사고 현장에는 취재진은 물론, 인근 주민들의 출입도 통제되고 있습니다.

날이 밝고 긴급 안전진단이 마무리되면 수색 활동이 본격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광주광역시 화정동의 한 주상복합 건물 신축 현장에서 건물 외벽이 무너진 건 어제 오후 3시 50분쯤인데요.

콘크리트 타설 작업 도중 39층 건물 외벽이 무너져 내리면서 1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소방당국은 공사 현장에 투입되기로 한 노동자 6명이 연락 두절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실제 이들이 작업에 투입됐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현재 경찰과 소방 당국은 연락이 두절된 작업자들의 소재를 파악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연락이 두절된 작업자의 가족들도 어젯밤 사고 현장을 찾아 초조한 마음으로 자리를 지켰습니다.

담당 구청은 추가 사고에 대비해 사고 현장과 인접해 있는 109가구에 주민 대피령을 내린 상탭니다.

[앵커]

손 기자, 오늘부터 구조 활동과 현장 조사가 있을 텐데 어떻게 이뤄집니까?

[기자]

네, 긴급 안전진단이 마무리되면 현장 조사가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광주경찰청은 사고 중대성을 고려해 지난해 6월 발생한 광주 학동 붕괴 사고와 같이 수사본부를 꾸리고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긴급 안전진단이 끝나면 사고 원인 분석을 위한 합동 감식과 관련자 조사를 진행할 방침입니다.

국토교통부도 어제 사고의 파악과 수습을 위해 현장에 인력을 급파했습니다.

국토부는 아파트 외벽에 설치하는 대형 거푸집인 갱폼이 무너지면서 5개 층의 외벽이 붕괴된 것으로 사고 원인을 추정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광주광역시 화정동 주상복합 건물 붕괴 사고 현장에서 KBS 뉴스 손준수입니다.

촬영기자:정현덕/영상편집:이두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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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 주상복합 공사장 건물 외벽 붕괴…이 시각 현장
    • 입력 2022-01-12 07:35:49
    • 수정2022-01-12 08:28:23
    뉴스광장(광주)
[앵커]

어제 광주광역시의 한 주상복합 신축 현장에서 건물 상층부 외벽이 무너져 내렸습니다.

일부 노동자들은 구조됐지만 연락이 끊긴 작업자들도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사고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손준수 기자 밤 사이 수색에 진척이 있었나요?

[기자]

네, 현재까지 구조와 관련한 소식이 추가로 들어온 것은 없습니다.

어젯밤 추가 붕괴 우려로 수색이 중단됐기 때문인데요.

이 때문에 사고 현장에는 취재진은 물론, 인근 주민들의 출입도 통제되고 있습니다.

날이 밝고 긴급 안전진단이 마무리되면 수색 활동이 본격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광주광역시 화정동의 한 주상복합 건물 신축 현장에서 건물 외벽이 무너진 건 어제 오후 3시 50분쯤인데요.

콘크리트 타설 작업 도중 39층 건물 외벽이 무너져 내리면서 1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소방당국은 공사 현장에 투입되기로 한 노동자 6명이 연락 두절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실제 이들이 작업에 투입됐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현재 경찰과 소방 당국은 연락이 두절된 작업자들의 소재를 파악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연락이 두절된 작업자의 가족들도 어젯밤 사고 현장을 찾아 초조한 마음으로 자리를 지켰습니다.

담당 구청은 추가 사고에 대비해 사고 현장과 인접해 있는 109가구에 주민 대피령을 내린 상탭니다.

[앵커]

손 기자, 오늘부터 구조 활동과 현장 조사가 있을 텐데 어떻게 이뤄집니까?

[기자]

네, 긴급 안전진단이 마무리되면 현장 조사가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광주경찰청은 사고 중대성을 고려해 지난해 6월 발생한 광주 학동 붕괴 사고와 같이 수사본부를 꾸리고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긴급 안전진단이 끝나면 사고 원인 분석을 위한 합동 감식과 관련자 조사를 진행할 방침입니다.

국토교통부도 어제 사고의 파악과 수습을 위해 현장에 인력을 급파했습니다.

국토부는 아파트 외벽에 설치하는 대형 거푸집인 갱폼이 무너지면서 5개 층의 외벽이 붕괴된 것으로 사고 원인을 추정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광주광역시 화정동 주상복합 건물 붕괴 사고 현장에서 KBS 뉴스 손준수입니다.

촬영기자:정현덕/영상편집:이두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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