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출생률보다 여성 권리”…안철수 “국민통합 내각”

입력 2022.01.12 (09:11) 수정 2022.01.12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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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출산 등에 대한 여성의 권리를 강조하며 이른바 '이대남'에 집중하는 다른 후보들의 틈을 파고들었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단일화 생각이 없다고 재차 강조하면서 '국민통합 내각' 구상을 제시했습니다.

조태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출생률 증가가 정책 목표가 아니라 결과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낮아지는 출생률에 여야 없이 임신·육아 지원만 약속하는데, 아이를 낳을지 말지는 여성의 권리라고 했습니다.

여성 건강과 안전 보장 정책이 먼저라는 겁니다.

여기에 육아휴직 확대 등이 따르면 출생률은 자연스레 오를 거란 설명입니다.

[심상정/정의당 대선 후보 : "시민의 성과 재생산 권리를 확실히 보장하는 가운데, 시민 누구나 아이를 낳고 기르는 과정이 행복해질 수 있도록 '돌봄혁명'을 이루는..."]

심 후보는 오늘 재생에너지 업체를 찾아 '녹색 경제'를 강조하고, 기자협회 토론회에 참석해 대선 구상과 정책을 밝힙니다.

지지율 상승세인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3강 구도' 굳히기에 주력했습니다.

이재명, 윤석열 후보 모두 도덕적 약점이 있다, 병사 월급 200만 원 등 포퓰리즘만 하는 후보들을 국민이 심판해달라 했습니다.

단일화는 생각해본 적 없다면서, '국민통합 내각'을 꺼내 들었습니다.

[안철수/국민의당 대선 후보 : "확장성 있는 후보가 국민의 선택을 받아서 정권교체를 하고, 그리고 그 내각을 국민통합 내각으로 만드는 것이 옳은 방향이라고 생각합니다."]

의석 수 3석, 소수 정당 후보이지만 국정 운영 능력 있으니 선택을 망설이지 말아 달라는 호소입니다.

안 후보는 오늘 초청 강연을 통해 과학 기술 중심의 국가 전략을 설명하고, 재향군인회를 찾아 안보 표심 잡에도 나섭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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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1-12 09: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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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출산 등에 대한 여성의 권리를 강조하며 이른바 '이대남'에 집중하는 다른 후보들의 틈을 파고들었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단일화 생각이 없다고 재차 강조하면서 '국민통합 내각' 구상을 제시했습니다.

조태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출생률 증가가 정책 목표가 아니라 결과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낮아지는 출생률에 여야 없이 임신·육아 지원만 약속하는데, 아이를 낳을지 말지는 여성의 권리라고 했습니다.

여성 건강과 안전 보장 정책이 먼저라는 겁니다.

여기에 육아휴직 확대 등이 따르면 출생률은 자연스레 오를 거란 설명입니다.

[심상정/정의당 대선 후보 : "시민의 성과 재생산 권리를 확실히 보장하는 가운데, 시민 누구나 아이를 낳고 기르는 과정이 행복해질 수 있도록 '돌봄혁명'을 이루는..."]

심 후보는 오늘 재생에너지 업체를 찾아 '녹색 경제'를 강조하고, 기자협회 토론회에 참석해 대선 구상과 정책을 밝힙니다.

지지율 상승세인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3강 구도' 굳히기에 주력했습니다.

이재명, 윤석열 후보 모두 도덕적 약점이 있다, 병사 월급 200만 원 등 포퓰리즘만 하는 후보들을 국민이 심판해달라 했습니다.

단일화는 생각해본 적 없다면서, '국민통합 내각'을 꺼내 들었습니다.

[안철수/국민의당 대선 후보 : "확장성 있는 후보가 국민의 선택을 받아서 정권교체를 하고, 그리고 그 내각을 국민통합 내각으로 만드는 것이 옳은 방향이라고 생각합니다."]

의석 수 3석, 소수 정당 후보이지만 국정 운영 능력 있으니 선택을 망설이지 말아 달라는 호소입니다.

안 후보는 오늘 초청 강연을 통해 과학 기술 중심의 국가 전략을 설명하고, 재향군인회를 찾아 안보 표심 잡에도 나섭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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