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안철수, 양비론 일관…단일화 진지한 고민 안 해”

입력 2022.01.12 (09:25) 수정 2022.01.12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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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지지율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를 겨냥해 “선거에 들어가면 양비론으로 일관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준석 대표는 오늘(12일), YTN 라디오 인터뷰에서 “안철수 후보는 2017년 대선에서도, 어떤 선거에서도 지지율이 반짝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안철수 후보가 (지지율) 10%를 획득했다고 하더라도 결국 대안 없는 양비론을 하면 원래 지지율 수준으로 돌아갈 것”이라며 “그런 것(양비론)으로만 선거가 지속되지 않는다”고 평가했습니다.

이 대표는 안철수 후보가 끝까지 단일화를 하지 않겠다는 입장에 대해선 “단일화라는 것을 본인은 하고 싶을 것이다. 완주했을 때 본인의 승리를 장담하기 어렵기 때문”이라며 “애초에 저희도 단일화는 진지한 고민을 안 했다”고 밝혔습니다.

아 대표는 대선 전략으로 내세운 이른바 ‘세대포위론’과 관련해선 “대한민국 미래에 가장 큰 주인 의식을 갖고 있는 젊은 세대고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 이재명 후보에 강하게 ‘비토(거부)’하는 정서를 반영한 것”이라며 “2030세대와 부모세대인 50대 이상은 강하게 결합 되는 구조”라고 설명했습니다.

윤석열 후보가 내놓은 ‘여성가족부 폐지’ 공약이나 ‘멸공’ 논란이 ‘일베 놀이’라는 지적이 나온다는 질문에는 “저는 일베 안 들어가서 모른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국회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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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1-12 09:25:23
    • 수정2022-01-12 09:29:13
    정치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지지율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를 겨냥해 “선거에 들어가면 양비론으로 일관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준석 대표는 오늘(12일), YTN 라디오 인터뷰에서 “안철수 후보는 2017년 대선에서도, 어떤 선거에서도 지지율이 반짝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안철수 후보가 (지지율) 10%를 획득했다고 하더라도 결국 대안 없는 양비론을 하면 원래 지지율 수준으로 돌아갈 것”이라며 “그런 것(양비론)으로만 선거가 지속되지 않는다”고 평가했습니다.

이 대표는 안철수 후보가 끝까지 단일화를 하지 않겠다는 입장에 대해선 “단일화라는 것을 본인은 하고 싶을 것이다. 완주했을 때 본인의 승리를 장담하기 어렵기 때문”이라며 “애초에 저희도 단일화는 진지한 고민을 안 했다”고 밝혔습니다.

아 대표는 대선 전략으로 내세운 이른바 ‘세대포위론’과 관련해선 “대한민국 미래에 가장 큰 주인 의식을 갖고 있는 젊은 세대고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 이재명 후보에 강하게 ‘비토(거부)’하는 정서를 반영한 것”이라며 “2030세대와 부모세대인 50대 이상은 강하게 결합 되는 구조”라고 설명했습니다.

윤석열 후보가 내놓은 ‘여성가족부 폐지’ 공약이나 ‘멸공’ 논란이 ‘일베 놀이’라는 지적이 나온다는 질문에는 “저는 일베 안 들어가서 모른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국회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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