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소확행’ 공약…“타투 시술 합법화”

입력 2022.01.12 (09:41) 수정 2022.01.12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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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45번째 ‘소확행’ 공약으로 타투 시술 합법화를 내놨습니다.

이 후보는 오늘(12일) SNS를 통해 “타투이스트들이 합법적으로 시술을 할 수 있도록 국회 계류 중인 타투 관련 법안을 조속히 처리하고, 안전한 타투 시술환경 조성을 위해 정부 차원의 위생관리체계를 만들고 관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문신을 하나의 산업으로 인정하고, 종사자들도 ‘불법 딱지’를 떼고 당당하고 행복하게 일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후보는 “의료적 목적이 없는 문신까지 의료행위로 간주해 규제하는 나라는 우리나라가 유일하다”며 “이미 세계 각국은 타투를 산업, 보건‧위생에 관한 합리적 규제 틀로 관리하고 있다”고 적었습니다.

이어 “우리나라 타투 인구는 300만 명, 반영구 화장까지 더하면 약 1,300만 명, 시장규모는 총 1조 2000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며 “하나의 거대한 산업이 되었지만 의료법으로 문신을 불법화하다 보니 억울한 피해자가 양산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후보는 또, “이외에도 타투이스트들은 늘 불법의 굴레에 갇혀 있다”며 “이로인해 일상적인 협박, 비용 지불 거부, 심지어 성추행을 당해도 신고할 수 없다고 한다”고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국회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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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1-12 09:41:12
    • 수정2022-01-12 09:46:11
    정치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45번째 ‘소확행’ 공약으로 타투 시술 합법화를 내놨습니다.

이 후보는 오늘(12일) SNS를 통해 “타투이스트들이 합법적으로 시술을 할 수 있도록 국회 계류 중인 타투 관련 법안을 조속히 처리하고, 안전한 타투 시술환경 조성을 위해 정부 차원의 위생관리체계를 만들고 관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문신을 하나의 산업으로 인정하고, 종사자들도 ‘불법 딱지’를 떼고 당당하고 행복하게 일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후보는 “의료적 목적이 없는 문신까지 의료행위로 간주해 규제하는 나라는 우리나라가 유일하다”며 “이미 세계 각국은 타투를 산업, 보건‧위생에 관한 합리적 규제 틀로 관리하고 있다”고 적었습니다.

이어 “우리나라 타투 인구는 300만 명, 반영구 화장까지 더하면 약 1,300만 명, 시장규모는 총 1조 2000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며 “하나의 거대한 산업이 되었지만 의료법으로 문신을 불법화하다 보니 억울한 피해자가 양산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후보는 또, “이외에도 타투이스트들은 늘 불법의 굴레에 갇혀 있다”며 “이로인해 일상적인 협박, 비용 지불 거부, 심지어 성추행을 당해도 신고할 수 없다고 한다”고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국회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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