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저요리사 갑질’ 총영사 문책성 조기 교체

입력 2022.01.12 (10:24) 수정 2022.01.12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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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공관에서 일하는 관저요리사에게 각종 갑질을 한 의혹이 있다고 지난해 10월 KBS가 보도한 미국의 모 총영사가 문책성으로 조기 교체됐습니다.

외교부는 최근 공관장 인사를 통해 갑질 의혹의 당사자로 지목받은 미국 모 총영사를 국내로 소환했습니다.

해당 총영사는 외빈용 공식 행사를 준비하는 일이 본업인 관저요리사에게 일상식, 이른바 집밥을 수시로 시켰다는 의혹이 제기됐으며, 외교부는 현지 감사를 통해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 지난해 11월 징계위원회에 징계를 요청했습니다.

해당 총영사는 사적인 업무 지시를 한 문제 외에 예산을 부당하게 집행한 문제도 확인됐습니다.

관저요리사는 해외에 나가 있는 대사나 총영사가 공관으로 현지 외빈을 초청하는 공식 행사를 할 때 음식 조리를 총괄하는 직무로 세계 각국에 130여 명이 나가 있습니다.

외교부는 관저요리사의 업무 특성을 감안해 정규직 전환 대상에서 제외했으며, 여러 곳에서 갑질 피해 폭로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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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저요리사 갑질’ 총영사 문책성 조기 교체
    • 입력 2022-01-12 10:24:45
    • 수정2022-01-12 14:29:16
    경제
해외 공관에서 일하는 관저요리사에게 각종 갑질을 한 의혹이 있다고 지난해 10월 KBS가 보도한 미국의 모 총영사가 문책성으로 조기 교체됐습니다.

외교부는 최근 공관장 인사를 통해 갑질 의혹의 당사자로 지목받은 미국 모 총영사를 국내로 소환했습니다.

해당 총영사는 외빈용 공식 행사를 준비하는 일이 본업인 관저요리사에게 일상식, 이른바 집밥을 수시로 시켰다는 의혹이 제기됐으며, 외교부는 현지 감사를 통해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 지난해 11월 징계위원회에 징계를 요청했습니다.

해당 총영사는 사적인 업무 지시를 한 문제 외에 예산을 부당하게 집행한 문제도 확인됐습니다.

관저요리사는 해외에 나가 있는 대사나 총영사가 공관으로 현지 외빈을 초청하는 공식 행사를 할 때 음식 조리를 총괄하는 직무로 세계 각국에 130여 명이 나가 있습니다.

외교부는 관저요리사의 업무 특성을 감안해 정규직 전환 대상에서 제외했으며, 여러 곳에서 갑질 피해 폭로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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