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에서 준공 전 49층 아파트 최상층 화재…1시간 40여분 만에 진화

입력 2022.01.12 (10:40) 수정 2022.01.12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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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2일) 오전 9시 40분쯤 강원도 춘천시 온의동에서 신축 공사 중이던 49층 아파트의 맨 위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당시 현장에 있던 공사장 근로자 1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고, 나머지 근로자 3명은 대피했습니다.

강원도소방본부는 진화헬기 1대와 펌프차 5대 등 소방장비 20대와 진화 인력 48명을 투입해, 화재 발생 1시간 40여 분 만에 불을 껐습니다.

이 아파트는 아직 준공 전이어서 스프링클러 등 내부 소방시설을 활용할 수 없는 상태였으며, 이에 따라 소방대원들은 아파트 비상엘리베이터를 이용해 49층까지 올라가 진화 작업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49층 내부 공사를 하던 중에 불이 난 것을 봤다"라는 공사 관계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규모와 원인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현재 강원도소방본부가 보유하고 있는 고가사다리차는 최장 68m로, 아파트 22~23층까지만 투입할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고층건물 화재는 자체 진화장비나 소방헬기에 의존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불이 난 아파트는 지하 7층, 지상 49층 규모로, 주거시설과 판매시설이 함께 있는 '주상복합 아파트'이며 2018년 3월에 착공해 다음 달 말에 준공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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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1-12 10:40:34
    • 수정2022-01-12 17:53:51
    사회
오늘(12일) 오전 9시 40분쯤 강원도 춘천시 온의동에서 신축 공사 중이던 49층 아파트의 맨 위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당시 현장에 있던 공사장 근로자 1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고, 나머지 근로자 3명은 대피했습니다.

강원도소방본부는 진화헬기 1대와 펌프차 5대 등 소방장비 20대와 진화 인력 48명을 투입해, 화재 발생 1시간 40여 분 만에 불을 껐습니다.

이 아파트는 아직 준공 전이어서 스프링클러 등 내부 소방시설을 활용할 수 없는 상태였으며, 이에 따라 소방대원들은 아파트 비상엘리베이터를 이용해 49층까지 올라가 진화 작업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49층 내부 공사를 하던 중에 불이 난 것을 봤다"라는 공사 관계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규모와 원인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현재 강원도소방본부가 보유하고 있는 고가사다리차는 최장 68m로, 아파트 22~23층까지만 투입할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고층건물 화재는 자체 진화장비나 소방헬기에 의존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불이 난 아파트는 지하 7층, 지상 49층 규모로, 주거시설과 판매시설이 함께 있는 '주상복합 아파트'이며 2018년 3월에 착공해 다음 달 말에 준공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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