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 대통령 “CSTO 평화유지군, 이틀 내 철수 시작”

입력 2022.01.12 (10:51) 수정 2022.01.12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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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카자흐스탄 유혈시위 사태와 관련해 파병된 집단안보조약기구 CSTO 소속 평화유지군이 이틀 안에 철수를 시작할 것이라고 토카예프 대통령이 밝혔습니다.

모스크바에서 김준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유혈시위 사태가 벌어진 카자흐스탄에 파병된 집단안보조약기구 CSTO 소속 평화유지군이 이틀 안에 철수를 시작할 것이라고 토카예프 대통령이 현지 시간 어제(11일) 밝혔습니다.

[토카예프/카자흐스탄 대통령/어제 : "이틀 안에 CSTO 집단평화유지군의 단계적 철수가 시작될 것입니다."]

이어 철수 과정이 열흘을 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아울러 카자흐스탄의 대테러 작전은 끝났고, 현재 모든 지역이 안정을 되찾았다고 밝혔습니다.

또, 쿠데타 시도는 실패로 돌아갔다고 말했습니다.

이번에 평화유지군을 파병한 집단안보조약기구는 러시아와 벨라루스, 아르메니아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등 옛 소련 6개국으로 구성된 안보협력체입니다.

시위 발생 후 160여 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카자흐스탄 당국은 이번 시위와 관련해 약 만 명이 체포됐다고 밝혔습니다.

토카예프 대통령은 신임 총리 후보자를 지명하는 등 정국 수습에 나섰습니다.

외교부는 아시나아항공 측이 현지시간 내일(13일) 정오 알마티 현지 출발을 목표로 귀국 항공편 운항을 잠정 추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알마티 공항의 제반 상황에 따라 출발 일정은 변동 가능하다고 전했습니다.

모스크바에서 KBS 뉴스 김준호입니다.

영상편집:사명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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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자흐 대통령 “CSTO 평화유지군, 이틀 내 철수 시작”
    • 입력 2022-01-12 10:51:50
    • 수정2022-01-12 10:5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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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스탄 유혈시위 사태와 관련해 파병된 집단안보조약기구 CSTO 소속 평화유지군이 이틀 안에 철수를 시작할 것이라고 토카예프 대통령이 밝혔습니다.

모스크바에서 김준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유혈시위 사태가 벌어진 카자흐스탄에 파병된 집단안보조약기구 CSTO 소속 평화유지군이 이틀 안에 철수를 시작할 것이라고 토카예프 대통령이 현지 시간 어제(11일) 밝혔습니다.

[토카예프/카자흐스탄 대통령/어제 : "이틀 안에 CSTO 집단평화유지군의 단계적 철수가 시작될 것입니다."]

이어 철수 과정이 열흘을 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아울러 카자흐스탄의 대테러 작전은 끝났고, 현재 모든 지역이 안정을 되찾았다고 밝혔습니다.

또, 쿠데타 시도는 실패로 돌아갔다고 말했습니다.

이번에 평화유지군을 파병한 집단안보조약기구는 러시아와 벨라루스, 아르메니아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등 옛 소련 6개국으로 구성된 안보협력체입니다.

시위 발생 후 160여 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카자흐스탄 당국은 이번 시위와 관련해 약 만 명이 체포됐다고 밝혔습니다.

토카예프 대통령은 신임 총리 후보자를 지명하는 등 정국 수습에 나섰습니다.

외교부는 아시나아항공 측이 현지시간 내일(13일) 정오 알마티 현지 출발을 목표로 귀국 항공편 운항을 잠정 추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알마티 공항의 제반 상황에 따라 출발 일정은 변동 가능하다고 전했습니다.

모스크바에서 KBS 뉴스 김준호입니다.

영상편집:사명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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