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윤호중 “윤석열, ‘묻지마 봉합’으로 모습 변하지 않아”

입력 2022.01.12 (11:01) 수정 2022.01.12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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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에 대해 “선거대책본부 자중지란을 ‘묻지마 봉합’ 했지만 모습은 변하지 않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윤호중 원내대표는 오늘(12일) 오전 중앙위원회 회의에서 “불안한 후보, 준비 안 된 후보, 철학과 비전 없는 후보라는 것이 하루하루 드러나고 있는 모습”이라며 “주말엔 멸공 논란을 일으키더니 어제는 북한 도발을 선제 타격으로밖에 막을 수 없다는 호전론자의 발언으로 두 귀를 의심케 했다”고 밝혔습니다.

윤 후보가 ‘여성가족부 폐지’를 SNS에 공언한 것을 두고는 “무책임한 7자 공약을 던지는 모습을 보니까 ‘대전은요?’ 이렇게 네 글자로 선거운동하시던 분이 생각난다”며, “그분은 말만 짧은 게 아니라 생각도 짧았고 판단력도 짧았던 걸 온 국민이 알게 됐다”고 덧붙였습니다.

2006년 박근혜 전 대통령 후보가 지방선거를 열흘 앞두고 피습을 당한 뒤, “대전은요?”라고 말했던 것을 언급한 것입니다.

윤 원내대표는 이어 “또다시 이런 분이 대한민국을 이끌 일은 없어야겠다”며, “불안한 후보, 준비 안 된 후보, 철학과 비전 없는 후보라는 것이 하루하루 드러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오늘 중앙위 회의에서는 민주당과 열린민주당의 합당 결의 안건이 상정됐으며, 오후 3시까지 중앙위원들의 온라인 투표가 진행됩니다.

안건이 통과되면 양 당의 합당 절차는 사실상 마무리되는 것이고, 합당 수임기관 합동회의를 거치면 최종 확정됩니다.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는 민주당 지명직 최고위원으로 지도부에 합류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국회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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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1-12 11:01:25
    • 수정2022-01-12 11:05:07
    정치
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에 대해 “선거대책본부 자중지란을 ‘묻지마 봉합’ 했지만 모습은 변하지 않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윤호중 원내대표는 오늘(12일) 오전 중앙위원회 회의에서 “불안한 후보, 준비 안 된 후보, 철학과 비전 없는 후보라는 것이 하루하루 드러나고 있는 모습”이라며 “주말엔 멸공 논란을 일으키더니 어제는 북한 도발을 선제 타격으로밖에 막을 수 없다는 호전론자의 발언으로 두 귀를 의심케 했다”고 밝혔습니다.

윤 후보가 ‘여성가족부 폐지’를 SNS에 공언한 것을 두고는 “무책임한 7자 공약을 던지는 모습을 보니까 ‘대전은요?’ 이렇게 네 글자로 선거운동하시던 분이 생각난다”며, “그분은 말만 짧은 게 아니라 생각도 짧았고 판단력도 짧았던 걸 온 국민이 알게 됐다”고 덧붙였습니다.

2006년 박근혜 전 대통령 후보가 지방선거를 열흘 앞두고 피습을 당한 뒤, “대전은요?”라고 말했던 것을 언급한 것입니다.

윤 원내대표는 이어 “또다시 이런 분이 대한민국을 이끌 일은 없어야겠다”며, “불안한 후보, 준비 안 된 후보, 철학과 비전 없는 후보라는 것이 하루하루 드러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오늘 중앙위 회의에서는 민주당과 열린민주당의 합당 결의 안건이 상정됐으며, 오후 3시까지 중앙위원들의 온라인 투표가 진행됩니다.

안건이 통과되면 양 당의 합당 절차는 사실상 마무리되는 것이고, 합당 수임기관 합동회의를 거치면 최종 확정됩니다.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는 민주당 지명직 최고위원으로 지도부에 합류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국회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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