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아프간 난민 252명 추가 입국…총 6,750명 정착

입력 2022.01.12 (12:23) 수정 2022.01.12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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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레반 치하의 아프가니스탄을 탈출한 난민 252명이 추가로 캐나다에 입국했습니다.

캐나다 정부는 현지 시각 11일 아프가니스탄 난민을 태운 특별 전세기가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출발해, 앨버타주 캘거리 공항에 도착했다고 밝혔다고 CBC 방송이 전했습니다.

캐나다 정부는 지난해 8월 이후 탈레반에 함락된 아프가니스탄에서 현지 주둔 캐나다군을 도운 통역사 및 가족을 포함해 지금까지 총 6,750여 명의 난민을 캐나다로 이송했고, 그들의 정착을 지원했습니다.

이들 중에는 아프가니스탄의 여성 지도자, 종교인, 인종 및 성 소수자, 언론인 등이 포함됐습니다.

이번에 추가로 입국한 아프가니스탄 난민은 인권 운동가 170명과 캐나다 정부가 고용했던 인력 및 가족 82명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숀 프레이저 이민부 장관은 "오늘 타인의 인권을 보호하기 위해 일한 결과로 처형의 위험에 처했던 아프간 난민들을 맞이할 수 있게 돼 특별한 보람"이라며 "인권 침해의 감시·방지에 힘쓴 노력에 감사하며 그들이 우리나라를 고향으로 부르게 돼 자랑스럽다"고 말했습니다.

캐나다 정부는 세계 각지에서 인권 보호·향상에 기여한 활동가를 선정해 자국 정착을 지원키로 하고 매년 250명까지 수용하는 정책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고 CBC가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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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1-12 12:23:06
    • 수정2022-01-12 12:24:26
    국제
탈레반 치하의 아프가니스탄을 탈출한 난민 252명이 추가로 캐나다에 입국했습니다.

캐나다 정부는 현지 시각 11일 아프가니스탄 난민을 태운 특별 전세기가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출발해, 앨버타주 캘거리 공항에 도착했다고 밝혔다고 CBC 방송이 전했습니다.

캐나다 정부는 지난해 8월 이후 탈레반에 함락된 아프가니스탄에서 현지 주둔 캐나다군을 도운 통역사 및 가족을 포함해 지금까지 총 6,750여 명의 난민을 캐나다로 이송했고, 그들의 정착을 지원했습니다.

이들 중에는 아프가니스탄의 여성 지도자, 종교인, 인종 및 성 소수자, 언론인 등이 포함됐습니다.

이번에 추가로 입국한 아프가니스탄 난민은 인권 운동가 170명과 캐나다 정부가 고용했던 인력 및 가족 82명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숀 프레이저 이민부 장관은 "오늘 타인의 인권을 보호하기 위해 일한 결과로 처형의 위험에 처했던 아프간 난민들을 맞이할 수 있게 돼 특별한 보람"이라며 "인권 침해의 감시·방지에 힘쓴 노력에 감사하며 그들이 우리나라를 고향으로 부르게 돼 자랑스럽다"고 말했습니다.

캐나다 정부는 세계 각지에서 인권 보호·향상에 기여한 활동가를 선정해 자국 정착을 지원키로 하고 매년 250명까지 수용하는 정책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고 CBC가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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