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유입 381명 ‘초비상’…신규 확진·위중증 ‘안정세’

입력 2022.01.12 (14:10) 수정 2022.01.12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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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휴일 감소 효과가 끝나는 수요일이지만, 신규 확진자, 위중증 환자 모두 안정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해외 유입 확진자가 증가 속도가 심상치 않습니다.

먼저, KBS 재난미디어센터로 갑니다.

김민경 기자, 먼저, 오늘 나온 신규확진자 현황부터 정리해볼까요?

[기자]

네, 오늘 0시 기준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는 4,388명입니다.

확진자 중 해외유입 사례는 381건으로, 많이 늘어난 게 눈에 띕니다.

위중증 환자는 749명으로, 사흘째 7백 명 대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사망자 52명 늘어서 치명률, 0.91%입니다.

최근 며칠 새 가장 큰 문제는 바로 해외 발 신규확진자입니다.

이달 들어 확진자 중 해외유입 사례가 급격히 늘기 시작해, 오늘은 381명까지 급증했습니다.

국내 코로나19 발생 이후 가장 많은 숫자가 나왔습니다.

해외유입 사례, 국가별로 보겠습니다.

미주지역이 276명으로 전체의 70% 이상을 차지했고, 아시아 지역이 61명, 유럽은 38명이었습니다.

해외 유입의 가장 큰 문제는 역시 오미크로 변이입니다.

확인된 오미크론 변이 사례가 전체의 90%에 가깝습니다.

방역 당국이 긴장하고 있는 이유입니다.

다만 국내 발생 확진자 규모는 감소세입니다.

특히 한주 중 최대 확진자가 발생하는 수요일을 기준으로 보면, 지난달 중순 8,000명에 가까운 확진자가 나왔지만, 지난주부터 4천 명 대까지 내려왔습니다.

수요일을 기준으로 한 주간 평균치를 분석해보면, 매주 천 여명씩 줄어드는 모습, 확인할 수 있습니다.

최근 한 주간 평균치는 3,601명입니다.

처음으로 3천 명대까지 떨어진겁니다.

[앵커]

확진자 감소세가 위중증 환자 감소에도 영향을 주고 있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최근 위증증 환자 수는 한 주 평균 700명대까지 확연하게 줄었습니다.

특히 연령대별로 봤을 때 20대와 40~50대의 경우 큰 차이가 없습니다.

하지만 그동안 초위험군으로 분류됐던 60대 이상 고령층은 큰 폭으로 줄어든 것이 눈에 띕니다.

이런 감소세, 방역당국은 고령층의 높은 3차 접종률을 주요 이유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60대 이상의 경우 82%가 3차 접종을 마쳤습니다.

전 연령대에선 어제 하루 33만여 명이 3차 접종을 진행해, 인구 대비 3차 접종률은 42%를 넘어섰습니다.

지금까지 재난 미디어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그래픽:김보나/진행:박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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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외 유입 381명 ‘초비상’…신규 확진·위중증 ‘안정세’
    • 입력 2022-01-12 14:10:44
    • 수정2022-01-12 14:18:37
    뉴스2
[앵커]

휴일 감소 효과가 끝나는 수요일이지만, 신규 확진자, 위중증 환자 모두 안정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해외 유입 확진자가 증가 속도가 심상치 않습니다.

먼저, KBS 재난미디어센터로 갑니다.

김민경 기자, 먼저, 오늘 나온 신규확진자 현황부터 정리해볼까요?

[기자]

네, 오늘 0시 기준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는 4,388명입니다.

확진자 중 해외유입 사례는 381건으로, 많이 늘어난 게 눈에 띕니다.

위중증 환자는 749명으로, 사흘째 7백 명 대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사망자 52명 늘어서 치명률, 0.91%입니다.

최근 며칠 새 가장 큰 문제는 바로 해외 발 신규확진자입니다.

이달 들어 확진자 중 해외유입 사례가 급격히 늘기 시작해, 오늘은 381명까지 급증했습니다.

국내 코로나19 발생 이후 가장 많은 숫자가 나왔습니다.

해외유입 사례, 국가별로 보겠습니다.

미주지역이 276명으로 전체의 70% 이상을 차지했고, 아시아 지역이 61명, 유럽은 38명이었습니다.

해외 유입의 가장 큰 문제는 역시 오미크로 변이입니다.

확인된 오미크론 변이 사례가 전체의 90%에 가깝습니다.

방역 당국이 긴장하고 있는 이유입니다.

다만 국내 발생 확진자 규모는 감소세입니다.

특히 한주 중 최대 확진자가 발생하는 수요일을 기준으로 보면, 지난달 중순 8,000명에 가까운 확진자가 나왔지만, 지난주부터 4천 명 대까지 내려왔습니다.

수요일을 기준으로 한 주간 평균치를 분석해보면, 매주 천 여명씩 줄어드는 모습, 확인할 수 있습니다.

최근 한 주간 평균치는 3,601명입니다.

처음으로 3천 명대까지 떨어진겁니다.

[앵커]

확진자 감소세가 위중증 환자 감소에도 영향을 주고 있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최근 위증증 환자 수는 한 주 평균 700명대까지 확연하게 줄었습니다.

특히 연령대별로 봤을 때 20대와 40~50대의 경우 큰 차이가 없습니다.

하지만 그동안 초위험군으로 분류됐던 60대 이상 고령층은 큰 폭으로 줄어든 것이 눈에 띕니다.

이런 감소세, 방역당국은 고령층의 높은 3차 접종률을 주요 이유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60대 이상의 경우 82%가 3차 접종을 마쳤습니다.

전 연령대에선 어제 하루 33만여 명이 3차 접종을 진행해, 인구 대비 3차 접종률은 42%를 넘어섰습니다.

지금까지 재난 미디어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그래픽:김보나/진행:박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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