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석탄수출 중단 인도네시아에 백신 생산시설 지원 약속
입력 2022.01.12 (14:28)
수정 2022.01.12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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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1월 한 달간 석탄 수출을 금지한 인도네시아에 백신 생산시설 건립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중국 외교부는 현지 시각 12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전날 조코위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통화에서 "중국은 인도네시아와 함께 백신 산업망 협력과 의약품 연구개발을 할 것이고, 인도네시아의 백신 생산센터 건립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조코위 대통령은 "중국과 경제무역, 감염병 방지 등의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를 희망하고 중국 기업의 투자를 환영한다"며 "베이징 동계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기원한다"고 화답했습니다.
시 주석이 이날 통화에서 백신 생산시설 건립 지원을 약속한 것은 인도네시아의 석탄 수출 금지 조치와 무관하지 않아 보입니다.
세계 최대 석탄 수출국 인도네시아는 국내 공급 부족을 이유로 1월 한 달간 석탄 수출을 전격 금지했습니다.
중국은 세계 1위 석탄 소비국으로, 지난해 1∼11월 인도네시아산 석탄 1억 7,800만 톤을 수입했는데 이는 대부분 발전용으로 중국 전체 석탄 수입량의 60%가 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호주와의 갈등 속에서 중국은 이미 석탄 생산량을 최대 수준으로 끌어올린 상황이어서 인도네시아의 수출 금지가 중국 내 석탄 공급 상황을 어렵게 할 수 있다는 전망도 있습니다.
실제 인도네시아의 석탄 수출 금지 조치 이후 중국 내 석탄 선물 가격이 한때 8% 가까이 급등하기도 했습니다.
중국은 지난해 발전용 석탄 수급 문제와 당국의 경직된 탄소배출 저감 정책 집행 여파 등의 영향으로 광둥성, 저장성, 장쑤성, 랴오닝성 등 최소 20개 성(省)급 행정구역에서 심각한 전력난을 겪은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중국 외교부는 현지 시각 12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전날 조코위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통화에서 "중국은 인도네시아와 함께 백신 산업망 협력과 의약품 연구개발을 할 것이고, 인도네시아의 백신 생산센터 건립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조코위 대통령은 "중국과 경제무역, 감염병 방지 등의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를 희망하고 중국 기업의 투자를 환영한다"며 "베이징 동계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기원한다"고 화답했습니다.
시 주석이 이날 통화에서 백신 생산시설 건립 지원을 약속한 것은 인도네시아의 석탄 수출 금지 조치와 무관하지 않아 보입니다.
세계 최대 석탄 수출국 인도네시아는 국내 공급 부족을 이유로 1월 한 달간 석탄 수출을 전격 금지했습니다.
중국은 세계 1위 석탄 소비국으로, 지난해 1∼11월 인도네시아산 석탄 1억 7,800만 톤을 수입했는데 이는 대부분 발전용으로 중국 전체 석탄 수입량의 60%가 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호주와의 갈등 속에서 중국은 이미 석탄 생산량을 최대 수준으로 끌어올린 상황이어서 인도네시아의 수출 금지가 중국 내 석탄 공급 상황을 어렵게 할 수 있다는 전망도 있습니다.
실제 인도네시아의 석탄 수출 금지 조치 이후 중국 내 석탄 선물 가격이 한때 8% 가까이 급등하기도 했습니다.
중국은 지난해 발전용 석탄 수급 문제와 당국의 경직된 탄소배출 저감 정책 집행 여파 등의 영향으로 광둥성, 저장성, 장쑤성, 랴오닝성 등 최소 20개 성(省)급 행정구역에서 심각한 전력난을 겪은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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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석탄수출 중단 인도네시아에 백신 생산시설 지원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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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2-01-12 14:32:27
중국이 1월 한 달간 석탄 수출을 금지한 인도네시아에 백신 생산시설 건립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중국 외교부는 현지 시각 12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전날 조코위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통화에서 "중국은 인도네시아와 함께 백신 산업망 협력과 의약품 연구개발을 할 것이고, 인도네시아의 백신 생산센터 건립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조코위 대통령은 "중국과 경제무역, 감염병 방지 등의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를 희망하고 중국 기업의 투자를 환영한다"며 "베이징 동계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기원한다"고 화답했습니다.
시 주석이 이날 통화에서 백신 생산시설 건립 지원을 약속한 것은 인도네시아의 석탄 수출 금지 조치와 무관하지 않아 보입니다.
세계 최대 석탄 수출국 인도네시아는 국내 공급 부족을 이유로 1월 한 달간 석탄 수출을 전격 금지했습니다.
중국은 세계 1위 석탄 소비국으로, 지난해 1∼11월 인도네시아산 석탄 1억 7,800만 톤을 수입했는데 이는 대부분 발전용으로 중국 전체 석탄 수입량의 60%가 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호주와의 갈등 속에서 중국은 이미 석탄 생산량을 최대 수준으로 끌어올린 상황이어서 인도네시아의 수출 금지가 중국 내 석탄 공급 상황을 어렵게 할 수 있다는 전망도 있습니다.
실제 인도네시아의 석탄 수출 금지 조치 이후 중국 내 석탄 선물 가격이 한때 8% 가까이 급등하기도 했습니다.
중국은 지난해 발전용 석탄 수급 문제와 당국의 경직된 탄소배출 저감 정책 집행 여파 등의 영향으로 광둥성, 저장성, 장쑤성, 랴오닝성 등 최소 20개 성(省)급 행정구역에서 심각한 전력난을 겪은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중국 외교부는 현지 시각 12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전날 조코위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통화에서 "중국은 인도네시아와 함께 백신 산업망 협력과 의약품 연구개발을 할 것이고, 인도네시아의 백신 생산센터 건립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조코위 대통령은 "중국과 경제무역, 감염병 방지 등의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를 희망하고 중국 기업의 투자를 환영한다"며 "베이징 동계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기원한다"고 화답했습니다.
시 주석이 이날 통화에서 백신 생산시설 건립 지원을 약속한 것은 인도네시아의 석탄 수출 금지 조치와 무관하지 않아 보입니다.
세계 최대 석탄 수출국 인도네시아는 국내 공급 부족을 이유로 1월 한 달간 석탄 수출을 전격 금지했습니다.
중국은 세계 1위 석탄 소비국으로, 지난해 1∼11월 인도네시아산 석탄 1억 7,800만 톤을 수입했는데 이는 대부분 발전용으로 중국 전체 석탄 수입량의 60%가 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호주와의 갈등 속에서 중국은 이미 석탄 생산량을 최대 수준으로 끌어올린 상황이어서 인도네시아의 수출 금지가 중국 내 석탄 공급 상황을 어렵게 할 수 있다는 전망도 있습니다.
실제 인도네시아의 석탄 수출 금지 조치 이후 중국 내 석탄 선물 가격이 한때 8% 가까이 급등하기도 했습니다.
중국은 지난해 발전용 석탄 수급 문제와 당국의 경직된 탄소배출 저감 정책 집행 여파 등의 영향으로 광둥성, 저장성, 장쑤성, 랴오닝성 등 최소 20개 성(省)급 행정구역에서 심각한 전력난을 겪은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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