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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마을 “‘600억 원 수주’ 보도자료 허위”…서울시 “647억 원 수주 확인”
입력 2022.01.12 (16:09) 수정 2022.01.12 (16:15) 사회
사단법인 마을은 수백억 원대의 마을 공동체 사업을 독점 수주했다는 서울시의 발표에 대해 “심각한 사실 왜곡과 명예훼손”이라며 관련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단법인 마을은 오늘(12일) 서울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시가 지난 10월 배포한 “10년간 약 600억 사업 독점 수주”라는 제목의 보도자료의 주요 내용이 대부분 허위라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사단법인 마을은 “서울시로부터 600억 원을 받은 사실 자체가 없다”며 “서울시는 사단법인 마을에 대해 부정적 인상을 주려고 일부러 ‘약 600억 원’이라는 허위사실을 기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사단법인 마을은 “서울시 역시 해당 보도자료에서, 서울시 마을공동체 종합지원센터로 약 400억 원을, 서울시 청년 활동 지원센터로 약 140억 원을 받았다고 기재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사단법인 마을은 유창복 사단법인 마을 초대 대표가 마을 자치센터를 확대 설립하며 사단법인 마을 출신이거나 관련 단체 출신이 위탁받게 관여했다는 사실도 허위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서울시는 오늘(12일) 해명 자료를 내고 “사단법인 마을은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마을공동체 종합지원센터 등의 사무를 통한 민간위탁 사업과 용역을 수주해 모두 647억 원 규모의 사업을 수주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는 또 자치구 마을센터의 센터장, 수탁법인 간부가 사단법인 마을 출신인 경우 관련 단체로 간주했고, 그 결과 9개 센터의 수탁법인이 사단법인 마을 관련 단체라고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는 유창복 초대 대표가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요청으로 마을공동체 사업 설계에 참여해 중간지원조직을 만들고 시민단체 위탁 등의 사항을 사전협의하였음을 스스로 밝힌 바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서울시는 실제로 사단법인 마을 출신 인사가 서울시의 관련 사업 감독 부서의 간부로 임용돼 자치구별 마을 자치센터 확대 설립에 관여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는 서울시의회의 2012년 행정사무 감사에서도 사단법인 마을이 관련 사업의 위탁사업자로 내정됐다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사단법인 마을 “‘600억 원 수주’ 보도자료 허위”…서울시 “647억 원 수주 확인”
    • 입력 2022-01-12 16:09:33
    • 수정2022-01-12 16:15:35
    사회
사단법인 마을은 수백억 원대의 마을 공동체 사업을 독점 수주했다는 서울시의 발표에 대해 “심각한 사실 왜곡과 명예훼손”이라며 관련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단법인 마을은 오늘(12일) 서울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시가 지난 10월 배포한 “10년간 약 600억 사업 독점 수주”라는 제목의 보도자료의 주요 내용이 대부분 허위라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사단법인 마을은 “서울시로부터 600억 원을 받은 사실 자체가 없다”며 “서울시는 사단법인 마을에 대해 부정적 인상을 주려고 일부러 ‘약 600억 원’이라는 허위사실을 기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사단법인 마을은 “서울시 역시 해당 보도자료에서, 서울시 마을공동체 종합지원센터로 약 400억 원을, 서울시 청년 활동 지원센터로 약 140억 원을 받았다고 기재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사단법인 마을은 유창복 사단법인 마을 초대 대표가 마을 자치센터를 확대 설립하며 사단법인 마을 출신이거나 관련 단체 출신이 위탁받게 관여했다는 사실도 허위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서울시는 오늘(12일) 해명 자료를 내고 “사단법인 마을은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마을공동체 종합지원센터 등의 사무를 통한 민간위탁 사업과 용역을 수주해 모두 647억 원 규모의 사업을 수주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는 또 자치구 마을센터의 센터장, 수탁법인 간부가 사단법인 마을 출신인 경우 관련 단체로 간주했고, 그 결과 9개 센터의 수탁법인이 사단법인 마을 관련 단체라고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는 유창복 초대 대표가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요청으로 마을공동체 사업 설계에 참여해 중간지원조직을 만들고 시민단체 위탁 등의 사항을 사전협의하였음을 스스로 밝힌 바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서울시는 실제로 사단법인 마을 출신 인사가 서울시의 관련 사업 감독 부서의 간부로 임용돼 자치구별 마을 자치센터 확대 설립에 관여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는 서울시의회의 2012년 행정사무 감사에서도 사단법인 마을이 관련 사업의 위탁사업자로 내정됐다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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