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정부가 北 감싸니 미사일 도발…한미동맹이 해법”

입력 2022.01.12 (17:34) 수정 2022.01.12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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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가 북한의 연이은 미사일 발사는 튼튼한 한미 동맹을 바탕으로 미국과 협의해 풀어가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안 후보는 오늘(12일) 재향군인회를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현 안보 상황의 해법을 묻는 말에 “다양한 방법으로 미국과 공조하며 해법을 찾아야만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안 후보는 북한 미사일 도발에 대한 미국, 영국, 일본 등의 규탄 성명에 우리가 불참한 것을 두고도 “당연히 참여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대화는 진심을 갖고 시도하지만, 도발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처해야 한다. 그 원칙을 꼭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안철수 후보는 앞서 김진호 재향군인회장 등을 만나서도 “박근혜 대통령 때보다 평화를 주창하는 문재인 대통령 시절에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6배에 달한다”면서 “그런데도 북한을 감싸는 발언을 하니, 북한이 보란는 듯 마하 10의 극초음속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정부를 비판했습니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이 NSC(국가안전보장회의)에 참여한 횟수가 손에 꼽을 정도로 적다는 말에 충격을 받았다면서, “안철수 정부에서는 NSC를 대통령이 직접 주재하고, 그 결과를 국민께 직접 설명드리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안철수 후보는 한편, ‘단일화는 국민이 판단할 것이라는 발언이, 단일화 가능성을 염두에 둔 것이냐’는 질문에는 “그렇지 않다. 국민께서 확장성이 더 큰 후보에게, 이길 수 있는 후보에게 표를 몰아주실 것이라는 뜻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국회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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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2-01-12 17:40:04
    정치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가 북한의 연이은 미사일 발사는 튼튼한 한미 동맹을 바탕으로 미국과 협의해 풀어가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안 후보는 오늘(12일) 재향군인회를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현 안보 상황의 해법을 묻는 말에 “다양한 방법으로 미국과 공조하며 해법을 찾아야만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안 후보는 북한 미사일 도발에 대한 미국, 영국, 일본 등의 규탄 성명에 우리가 불참한 것을 두고도 “당연히 참여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대화는 진심을 갖고 시도하지만, 도발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처해야 한다. 그 원칙을 꼭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안철수 후보는 앞서 김진호 재향군인회장 등을 만나서도 “박근혜 대통령 때보다 평화를 주창하는 문재인 대통령 시절에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6배에 달한다”면서 “그런데도 북한을 감싸는 발언을 하니, 북한이 보란는 듯 마하 10의 극초음속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정부를 비판했습니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이 NSC(국가안전보장회의)에 참여한 횟수가 손에 꼽을 정도로 적다는 말에 충격을 받았다면서, “안철수 정부에서는 NSC를 대통령이 직접 주재하고, 그 결과를 국민께 직접 설명드리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안철수 후보는 한편, ‘단일화는 국민이 판단할 것이라는 발언이, 단일화 가능성을 염두에 둔 것이냐’는 질문에는 “그렇지 않다. 국민께서 확장성이 더 큰 후보에게, 이길 수 있는 후보에게 표를 몰아주실 것이라는 뜻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국회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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