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 응급이송 공백 우려에…“구급차·대원 예산 투입”

입력 2022.01.12 (17:34) 수정 2022.01.12 (17:4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정부가 최근 코로나19 재택치료 전환으로 119구급대 이송 등이 늘어나 업무에 차질을 빚는 데 대해 인력 등을 보강하기 위한 예산을 신속히 집행하기로 했습니다.

안도걸 기획재정부 2차관은 오늘(12일) 경기도 수원소방서를 방문해 코로나19 위급환자 응급이송 체계를 점검하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지난해 11월 코로나19 치료가 재택치료로 전환되면서 119구급대의 이송 수요가 큰 폭으로 증가해 코로나 환자뿐 아니라 일반 응급환자 이송에 공백이 우려된다는 지적이 제기돼왔습니다.

실제로 수도권 월평균 신고상담 건수는 기존 8만 4,978건에서 재택으로 전환 후 11만 583건으로 30.1% 증가했습니다.

이에 대해 안 차관은 “긴급조치로 예비구급차 137대를 추가 투입하고, 구급이송대원 822명과 상황관리요원 110명을 한시 채용하는 데 필요한 예산을 신속히 지원하겠다”며 “2월 중 배치되면 경증 코로나 환자의 재택치료체계를 차질없이 뒷받침하고, 구급대원 등 현장인력 부족상황을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119 응급이송 공백 우려에…“구급차·대원 예산 투입”
    • 입력 2022-01-12 17:34:39
    • 수정2022-01-12 17:41:14
    경제
정부가 최근 코로나19 재택치료 전환으로 119구급대 이송 등이 늘어나 업무에 차질을 빚는 데 대해 인력 등을 보강하기 위한 예산을 신속히 집행하기로 했습니다.

안도걸 기획재정부 2차관은 오늘(12일) 경기도 수원소방서를 방문해 코로나19 위급환자 응급이송 체계를 점검하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지난해 11월 코로나19 치료가 재택치료로 전환되면서 119구급대의 이송 수요가 큰 폭으로 증가해 코로나 환자뿐 아니라 일반 응급환자 이송에 공백이 우려된다는 지적이 제기돼왔습니다.

실제로 수도권 월평균 신고상담 건수는 기존 8만 4,978건에서 재택으로 전환 후 11만 583건으로 30.1% 증가했습니다.

이에 대해 안 차관은 “긴급조치로 예비구급차 137대를 추가 투입하고, 구급이송대원 822명과 상황관리요원 110명을 한시 채용하는 데 필요한 예산을 신속히 지원하겠다”며 “2월 중 배치되면 경증 코로나 환자의 재택치료체계를 차질없이 뒷받침하고, 구급대원 등 현장인력 부족상황을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