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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사고 원인 규명 주력…현대산업개발 사과
입력 2022.01.12 (19:02) 수정 2022.01.12 (19:43) 뉴스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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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붕괴 사고를 수사하고 있는 경찰은 현대산업개발 현장 소장을 입건하는 등 수사에 본격 착수했습니다.

시공사인 현대산업개발은 사고 원인 규명과 수사 협조를 약속하며 다시 한번 사과했습니다.

유승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광주경찰청 수사본부는 아파트 공사장의 책임자인 현대산업개발 현장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입건했습니다.

적용 혐의는 업무상 과실 치사상 혐의입니다.

안전 조치를 소홀히 해 작업자를 다치게 했다는 겁니다.

경찰은 작업 기록과 감리 일지를 확보하고 감리 책임자 등 관계자를 조사해 공사가 무리하게 진행됐는지 집중적으로 들여다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고 원인 조사는 수색 작업으로 아직 정밀 감식이 이뤄지지 않아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고용노동부도 아파트 공사장과 현대산업개발에 대한 특별 감독을 예고했습니다.

[안경덕/고용노동부 장관 : "사고 원인조사부터 시작해서 법 위반 여부 이런 것들, 당연히 저희들이 조사를 해야죠."]

국토교통부는 건축 시공과 구조, 법률 전문가로 구성된 사고조사위원회를 꾸렸습니다.

앞으로 두 달 동안 활동할 예정입니다.

["책임을 통감합니다. 너무나 부끄럽습니다."]

시공사인 현대산업개발은 사고 원인 규명과 수사 협조를 약속하며 거듭 사과했습니다.

[유병규/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 : "깊은 사죄의 말씀을 올리며 본 사의 역량을 다하여 사고 수습과 피해 회복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광주광역시는 사고 원인이 밝혀질 때까지 현대산업개발이 광주에서 진행 중인 모든 건축 현장에 대해 공사 중지 명령을 내렸습니다.

해당 사업장은 사고 현장을 포함해 4곳.

올해 7월 천7백여 가구가 입주 예정인 재개발 단지 등이 포함됐습니다.

[박남언/광주시 시민안전실장 : "앞으로 국토부, 경찰청 등과 협력하여 철저한 사고 원인을 조사해서 모든 법적 행정적 책임을 엄정하게 물어서 건설현장에 안전불감증을 발본색원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현대산업개발 측은 내일과 모레 이틀 동안 전국 65개 모든 현장의 작업을 일시 중지하고 특별 안전점검을 벌인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유승용입니다.

촬영기자:서재덕 조민웅
  • 경찰, 사고 원인 규명 주력…현대산업개발 사과
    • 입력 2022-01-12 19:01:59
    • 수정2022-01-12 19:43:59
    뉴스 7
[앵커]

이번 붕괴 사고를 수사하고 있는 경찰은 현대산업개발 현장 소장을 입건하는 등 수사에 본격 착수했습니다.

시공사인 현대산업개발은 사고 원인 규명과 수사 협조를 약속하며 다시 한번 사과했습니다.

유승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광주경찰청 수사본부는 아파트 공사장의 책임자인 현대산업개발 현장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입건했습니다.

적용 혐의는 업무상 과실 치사상 혐의입니다.

안전 조치를 소홀히 해 작업자를 다치게 했다는 겁니다.

경찰은 작업 기록과 감리 일지를 확보하고 감리 책임자 등 관계자를 조사해 공사가 무리하게 진행됐는지 집중적으로 들여다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고 원인 조사는 수색 작업으로 아직 정밀 감식이 이뤄지지 않아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고용노동부도 아파트 공사장과 현대산업개발에 대한 특별 감독을 예고했습니다.

[안경덕/고용노동부 장관 : "사고 원인조사부터 시작해서 법 위반 여부 이런 것들, 당연히 저희들이 조사를 해야죠."]

국토교통부는 건축 시공과 구조, 법률 전문가로 구성된 사고조사위원회를 꾸렸습니다.

앞으로 두 달 동안 활동할 예정입니다.

["책임을 통감합니다. 너무나 부끄럽습니다."]

시공사인 현대산업개발은 사고 원인 규명과 수사 협조를 약속하며 거듭 사과했습니다.

[유병규/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 : "깊은 사죄의 말씀을 올리며 본 사의 역량을 다하여 사고 수습과 피해 회복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광주광역시는 사고 원인이 밝혀질 때까지 현대산업개발이 광주에서 진행 중인 모든 건축 현장에 대해 공사 중지 명령을 내렸습니다.

해당 사업장은 사고 현장을 포함해 4곳.

올해 7월 천7백여 가구가 입주 예정인 재개발 단지 등이 포함됐습니다.

[박남언/광주시 시민안전실장 : "앞으로 국토부, 경찰청 등과 협력하여 철저한 사고 원인을 조사해서 모든 법적 행정적 책임을 엄정하게 물어서 건설현장에 안전불감증을 발본색원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현대산업개발 측은 내일과 모레 이틀 동안 전국 65개 모든 현장의 작업을 일시 중지하고 특별 안전점검을 벌인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유승용입니다.

촬영기자:서재덕 조민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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