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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대담] 아파트 붕괴사고 가장 큰 원인은?
입력 2022.01.12 (19:13) 수정 2022.01.12 (20:00) 뉴스7(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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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사고의 원인과 안전 관리 문제 등에 대해 전문가와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한국재난안전기술원 이사장을 맡고 있는 송창영 광주대 건축학부 교수 연결합니다.

교수님, 안녕하십니까.

이번 사고가 고층 아파트가 상층부부터 힘없이 무너져 내리는 정말 이런 사고 저도 처음 보는데요.

이례적인 형태의 사고인 것 같습니다.

이번 사고의 가장 큰 원인 뭐라고 보십니까?

[답변]

제가 어제와 오늘 현장에 다녀왔고요.

또 설계도면을 입수해서 검토해 보니까 여러 가지 문제가 복합적으로 이루어진 것 같습니다.

첫 번째는 설계상의 하자가 또 예견이 되는데요.

지금 현재 설계상에 수직 구조인 벽이라든가 기둥이, 소위 벽량 자체가 너무 부족해서 상당히 지금 불안정한 구조고요.

또한 두 번째는 동절기 공사의 특성상 콘크리트 강도가 부족한 것이 예견이 되지 않습니까.

그러면 충분하게 보양·양생을 해서 콘크리트 강도가 부족하지 않도록 해야 되겠고 또한 동절기 공사의 특성상 수평 부재인 바닥 슬래브의 동방이라고 하죠.

철제 서포트를 장기간 좀 존치를 해줘야 되는데 이런 것들이 지금 현장에서 후속 공정인 창호 공사를 했다라고 하지 않습니까.

그러면 이런 공사를 하기 위해서 너무 일찍 서포트를 철거하지 않았나 이런 의심이 들고요. 끝으로 제일 큰 문제는 이러한 건설 현장의 불안전하고 미흡한 것들을 우리가 크로스 체크하기 위해서 사회 안전 시스템을 많이 우리가 만들어놨거든요.

그런데 이러한 사회 안전 시스템이 전혀 현장에서 작동하지 못했다.

이런 것들이 복합적으로 일어난 사고인 것 같습니다.

[앵커]

방금 언급하신 것처럼 동절기 공사에는 그러니까 콘크리트가 단단하게 굳는 과정, '양생'이 충분히 이뤄져야 하는데 지금 충분히 이뤄지지 않은 것 같다고 얘기를 하셨는데 무리한 공정이 원인이라고 생각하시는 건가요?

[답변]

그렇습니다.

지금 이 공법은 우리 시스템 거푸집 공법이라고 해가지고 3개층의 벽체를 한꺼번에 이렇게 고정을 해서 기존의 콘크리트 타설된 하부의 두 개 층의 콘크리트 강도가 충분히 발현이 되어야만이 안전한데 지금 동절기 공사의 특성상 콘크리트 강도가 바로 발현이 안 되거든요.

그래서 보통 3개 층을 한꺼번에 저희들이 온풍기라든가 혹은 고체 연료를 떼가지고 온도를 상승시켜주는데, 지금 영상에서 보시다시피 건물의 중앙 부분은 아무래도 온풍기를 이용해서 온도를 보양을 제대로 해 주니까 큰 문제가 없지만 아무래도 영하의 온도인 당시에 영하 3도씨 아닙니까 그렇기 때문에 외기에 접해 있는 부분들의 강도가 부족했고.

이러한 강도가 부족한 기둥과 벽체의 면적이 적었는데 바닥 슬래브의 철근이 아무래도 부착 강도가 떨어지기 때문에 이러한 현상이 발생되는 것 같고요.

또한 문제는 지금 언론에서 외벽의 붕괴라고 하는데 정확하게 저희들이 건축 구조적으로 보면 사실은 바닥 슬래브 지금 외벽에 면한 바닥 슬래브가 지금 23층까지 도미노 현상으로 붕괴가 됐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바닥 서포트를 충분히 좀 해줘야 되겠고.

지금 오후 3시경에 이 콘크리트가 타설 되다가 붕괴가 되지 않습니까.

이러한 것들이 현장에 작업 하중과 또 붕괴되면서 충격 하중들이 복합적으로 이루어져서 도미노 현상으로 붕괴가 된 것 같습니다.

[앵커]

또 일부에서는 콘크리트 양생 문제가 아니라 외부의 충격으로 인해 무너졌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그럴 가능성은 없습니까?

[답변]

완전히 배제시킬 수는 없습니다마는 또 최근에 언론에서 보니까 하부 구조의 트랜스퍼 가다 즉 전위보에 문제가 있는 거 아니냐라고 하는데 그거는 파괴 양상을 보면 전위보의 문제는 아닌 것 같고요.

또 지반 침하도 아닌 것 같고요.

또한 타워크레인에 의해서 외부 충격이라든가 바람의 영향이라고 하는데 이런 것보다는 구조적인 설계상의 일부 수직 구조의 부족과 동절기의 콘크리트 강도 부족, 그리고 시스템 거푸집의 특성상 그 시스템 거푸집을 체결을 할 때요,

앵커라든가 이런 것을 고정을 할 때 이게 기계적으로 자동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고 인력이 일일이 이렇게 사람이 하는 건데 아마 이런 부분들이 제대로 작동이 안 돼서 생긴 것 같습니다.

[앵커]

지금 현대산업개발이죠.

이번 사업 시공사가 광주에서 진행 중인 다른 건축 현장에 대한 공사도 중단됐습니다.

이곳들에 대한 안전진단도 필요해 보이는데 어떤 것들이 이뤄져야 할 거라고 보십니까?

[답변]

이게 이제 저는 사회 안전 재난 관리는 네거티브 어프로치라고 하는데 우리가 지금 미흡하고 불안전한 것에 접근을 해서 이걸 제도 개선을 했어야 되는데 현대산업개발에서 몇 개월 전에 학동 붕괴 사고 이후에 소 잃고 외양간을 확실히 고쳤어야 되는데 아직까지 그런 시스템이 진정성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해서 뭔가 제도 개혁을 했어야 되는데 이런 것들이 아직 부족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사고가 난 이번 건물이 아파트 안전진단 후에 공사를 다시 하는 게 맞는지 아니면 허물고 다시 짓는 게 맞는지 궁금한데 사후 처리 어떻게 해야 된다고 보십니까?

[답변]

지금 현 단계에서 이것을 예단하기는 굉장히 어렵습니다.

추가적으로 이제 앞으로 정밀 안전진단을 해서 이것이 이제 추가적으로 붕괴 우려가 있었을 때는 전면 철거를 해야 되겠고. 또 부분적으로 제가 제 경험상으로 봤었을 때는 현재 작업 하중과 충격 하중이 굉장히 큰 하중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23층까지의 수평 부재인 바닥 슬레부의 붕괴 이후에 그 나머지 부분들의 건전성이라든가 안전성을 체크해가지고 판단을 해야될 거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앵커]

오늘 이야기는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교수님 고맙습니다.
  • [긴급대담] 아파트 붕괴사고 가장 큰 원인은?
    • 입력 2022-01-12 19:13:49
    • 수정2022-01-12 20:00:36
    뉴스7(광주)
[앵커]

이번에는 사고의 원인과 안전 관리 문제 등에 대해 전문가와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한국재난안전기술원 이사장을 맡고 있는 송창영 광주대 건축학부 교수 연결합니다.

교수님, 안녕하십니까.

이번 사고가 고층 아파트가 상층부부터 힘없이 무너져 내리는 정말 이런 사고 저도 처음 보는데요.

이례적인 형태의 사고인 것 같습니다.

이번 사고의 가장 큰 원인 뭐라고 보십니까?

[답변]

제가 어제와 오늘 현장에 다녀왔고요.

또 설계도면을 입수해서 검토해 보니까 여러 가지 문제가 복합적으로 이루어진 것 같습니다.

첫 번째는 설계상의 하자가 또 예견이 되는데요.

지금 현재 설계상에 수직 구조인 벽이라든가 기둥이, 소위 벽량 자체가 너무 부족해서 상당히 지금 불안정한 구조고요.

또한 두 번째는 동절기 공사의 특성상 콘크리트 강도가 부족한 것이 예견이 되지 않습니까.

그러면 충분하게 보양·양생을 해서 콘크리트 강도가 부족하지 않도록 해야 되겠고 또한 동절기 공사의 특성상 수평 부재인 바닥 슬래브의 동방이라고 하죠.

철제 서포트를 장기간 좀 존치를 해줘야 되는데 이런 것들이 지금 현장에서 후속 공정인 창호 공사를 했다라고 하지 않습니까.

그러면 이런 공사를 하기 위해서 너무 일찍 서포트를 철거하지 않았나 이런 의심이 들고요. 끝으로 제일 큰 문제는 이러한 건설 현장의 불안전하고 미흡한 것들을 우리가 크로스 체크하기 위해서 사회 안전 시스템을 많이 우리가 만들어놨거든요.

그런데 이러한 사회 안전 시스템이 전혀 현장에서 작동하지 못했다.

이런 것들이 복합적으로 일어난 사고인 것 같습니다.

[앵커]

방금 언급하신 것처럼 동절기 공사에는 그러니까 콘크리트가 단단하게 굳는 과정, '양생'이 충분히 이뤄져야 하는데 지금 충분히 이뤄지지 않은 것 같다고 얘기를 하셨는데 무리한 공정이 원인이라고 생각하시는 건가요?

[답변]

그렇습니다.

지금 이 공법은 우리 시스템 거푸집 공법이라고 해가지고 3개층의 벽체를 한꺼번에 이렇게 고정을 해서 기존의 콘크리트 타설된 하부의 두 개 층의 콘크리트 강도가 충분히 발현이 되어야만이 안전한데 지금 동절기 공사의 특성상 콘크리트 강도가 바로 발현이 안 되거든요.

그래서 보통 3개 층을 한꺼번에 저희들이 온풍기라든가 혹은 고체 연료를 떼가지고 온도를 상승시켜주는데, 지금 영상에서 보시다시피 건물의 중앙 부분은 아무래도 온풍기를 이용해서 온도를 보양을 제대로 해 주니까 큰 문제가 없지만 아무래도 영하의 온도인 당시에 영하 3도씨 아닙니까 그렇기 때문에 외기에 접해 있는 부분들의 강도가 부족했고.

이러한 강도가 부족한 기둥과 벽체의 면적이 적었는데 바닥 슬래브의 철근이 아무래도 부착 강도가 떨어지기 때문에 이러한 현상이 발생되는 것 같고요.

또한 문제는 지금 언론에서 외벽의 붕괴라고 하는데 정확하게 저희들이 건축 구조적으로 보면 사실은 바닥 슬래브 지금 외벽에 면한 바닥 슬래브가 지금 23층까지 도미노 현상으로 붕괴가 됐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바닥 서포트를 충분히 좀 해줘야 되겠고.

지금 오후 3시경에 이 콘크리트가 타설 되다가 붕괴가 되지 않습니까.

이러한 것들이 현장에 작업 하중과 또 붕괴되면서 충격 하중들이 복합적으로 이루어져서 도미노 현상으로 붕괴가 된 것 같습니다.

[앵커]

또 일부에서는 콘크리트 양생 문제가 아니라 외부의 충격으로 인해 무너졌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그럴 가능성은 없습니까?

[답변]

완전히 배제시킬 수는 없습니다마는 또 최근에 언론에서 보니까 하부 구조의 트랜스퍼 가다 즉 전위보에 문제가 있는 거 아니냐라고 하는데 그거는 파괴 양상을 보면 전위보의 문제는 아닌 것 같고요.

또 지반 침하도 아닌 것 같고요.

또한 타워크레인에 의해서 외부 충격이라든가 바람의 영향이라고 하는데 이런 것보다는 구조적인 설계상의 일부 수직 구조의 부족과 동절기의 콘크리트 강도 부족, 그리고 시스템 거푸집의 특성상 그 시스템 거푸집을 체결을 할 때요,

앵커라든가 이런 것을 고정을 할 때 이게 기계적으로 자동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고 인력이 일일이 이렇게 사람이 하는 건데 아마 이런 부분들이 제대로 작동이 안 돼서 생긴 것 같습니다.

[앵커]

지금 현대산업개발이죠.

이번 사업 시공사가 광주에서 진행 중인 다른 건축 현장에 대한 공사도 중단됐습니다.

이곳들에 대한 안전진단도 필요해 보이는데 어떤 것들이 이뤄져야 할 거라고 보십니까?

[답변]

이게 이제 저는 사회 안전 재난 관리는 네거티브 어프로치라고 하는데 우리가 지금 미흡하고 불안전한 것에 접근을 해서 이걸 제도 개선을 했어야 되는데 현대산업개발에서 몇 개월 전에 학동 붕괴 사고 이후에 소 잃고 외양간을 확실히 고쳤어야 되는데 아직까지 그런 시스템이 진정성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해서 뭔가 제도 개혁을 했어야 되는데 이런 것들이 아직 부족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사고가 난 이번 건물이 아파트 안전진단 후에 공사를 다시 하는 게 맞는지 아니면 허물고 다시 짓는 게 맞는지 궁금한데 사후 처리 어떻게 해야 된다고 보십니까?

[답변]

지금 현 단계에서 이것을 예단하기는 굉장히 어렵습니다.

추가적으로 이제 앞으로 정밀 안전진단을 해서 이것이 이제 추가적으로 붕괴 우려가 있었을 때는 전면 철거를 해야 되겠고. 또 부분적으로 제가 제 경험상으로 봤었을 때는 현재 작업 하중과 충격 하중이 굉장히 큰 하중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23층까지의 수평 부재인 바닥 슬레부의 붕괴 이후에 그 나머지 부분들의 건전성이라든가 안전성을 체크해가지고 판단을 해야될 거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앵커]

오늘 이야기는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교수님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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