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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연준 “필요 시 금리 더 인상”…‘양적 긴축’은 늦춰 증시 반등
입력 2022.01.12 (19:36) 수정 2022.01.12 (19:53) 뉴스7(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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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연방준비제도 파월 의장이 물가 상승이 계속되면 금리를 더 올릴 수 있다며 긴축 기조를 재확인했습니다.

다만 보유 자산을 아예 줄이는 '양적 긴축'은 예상보다 늦출 것으로 밝혀 시장의 충격을 줄였고, 이에 뉴욕 증시는 일제히 반등했습니다.

보도에 유지향 기자입니다.

[리포트]

재임 인준을 위해 의회 청문회에 출석한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 "높은 인플레이션이 지속할 경우 금리를 예상보다 더 인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연준은 지난달 올해 세 차례 금리 인상을 시사했는데, 높은 물가가 계속되면 금리를 더 올릴 수 있다는 겁니다.

[제롬 파월/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 :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높은 수준으로 오래 지속될 경우, 금리를 (계속) 더 올려야 한다면 그렇게 할 것입니다."]

파월 의장은 "미국 경제는 더 이상 경기 부양책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며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돈 풀기'를 중단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다만 "정상 상황까지는 긴 여정이 될 것"이라고 말해 긴축 작업이 지나치게 빠르지는 않을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실제로 금리 인상의 다음 단계인 이른바 '양적 긴축', 보유 자산을 아예 줄이는 작업은 당초 시장의 예상보다 늦은 올해 후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로써 연준의 전체 계획은 자산 사들이는 걸 축소하는 '테이퍼링'을 3월에 끝내고, 기준금리를 몇 차례 인상한 뒤 올해 하반기엔 자산을 파는 '양적 긴축'에 나설 거라는 겁니다.

[제롬 파월/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 : "아마도 올해 후반쯤, 상황에 따라 '대차대조표'를 줄이는 양적 긴축을 시작할 겁니다."]

금리 인상과 양적 긴축을 거의 동시에 추진하면 시장의 충격이 클 것이라고 판단해 긴축 속도를 나름 조절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파월 의장의 이 발언에 그동안 하락세였던 뉴욕증시는 일제히 반등했습니다.

금리 정책에 가장 민감한 나스닥 지수는 1.4% 급등했고, 다우지수는 0.5%, S&P 500지수는 0.9% 상승 마감했습니다.

KBS 뉴스 유지향입니다.

영상편집:이현모/자료조사:김경연
  • 美 연준 “필요 시 금리 더 인상”…‘양적 긴축’은 늦춰 증시 반등
    • 입력 2022-01-12 19:36:13
    • 수정2022-01-12 19:5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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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연방준비제도 파월 의장이 물가 상승이 계속되면 금리를 더 올릴 수 있다며 긴축 기조를 재확인했습니다.

다만 보유 자산을 아예 줄이는 '양적 긴축'은 예상보다 늦출 것으로 밝혀 시장의 충격을 줄였고, 이에 뉴욕 증시는 일제히 반등했습니다.

보도에 유지향 기자입니다.

[리포트]

재임 인준을 위해 의회 청문회에 출석한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 "높은 인플레이션이 지속할 경우 금리를 예상보다 더 인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연준은 지난달 올해 세 차례 금리 인상을 시사했는데, 높은 물가가 계속되면 금리를 더 올릴 수 있다는 겁니다.

[제롬 파월/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 :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높은 수준으로 오래 지속될 경우, 금리를 (계속) 더 올려야 한다면 그렇게 할 것입니다."]

파월 의장은 "미국 경제는 더 이상 경기 부양책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며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돈 풀기'를 중단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다만 "정상 상황까지는 긴 여정이 될 것"이라고 말해 긴축 작업이 지나치게 빠르지는 않을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실제로 금리 인상의 다음 단계인 이른바 '양적 긴축', 보유 자산을 아예 줄이는 작업은 당초 시장의 예상보다 늦은 올해 후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로써 연준의 전체 계획은 자산 사들이는 걸 축소하는 '테이퍼링'을 3월에 끝내고, 기준금리를 몇 차례 인상한 뒤 올해 하반기엔 자산을 파는 '양적 긴축'에 나설 거라는 겁니다.

[제롬 파월/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 : "아마도 올해 후반쯤, 상황에 따라 '대차대조표'를 줄이는 양적 긴축을 시작할 겁니다."]

금리 인상과 양적 긴축을 거의 동시에 추진하면 시장의 충격이 클 것이라고 판단해 긴축 속도를 나름 조절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파월 의장의 이 발언에 그동안 하락세였던 뉴욕증시는 일제히 반등했습니다.

금리 정책에 가장 민감한 나스닥 지수는 1.4% 급등했고, 다우지수는 0.5%, S&P 500지수는 0.9% 상승 마감했습니다.

KBS 뉴스 유지향입니다.

영상편집:이현모/자료조사:김경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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