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삼척 고속도로 정부 계획 반영 사실상 확정

입력 2022.01.13 (08:13) 수정 2022.01.13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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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영월과 삼척을 잇는 강원 남부의 핵심 교통망. 동서고속도로 건설사업 추진이 사실상 확정됐습니다.

정부의 공식 발표만 남겨둔 상태인데요.

지역사회의 기대도 커지고 있습니다.

임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동서고속도로 남제천 나들목입니다.

2015년 6월 경기도 평택에서 충북 제천까지 개통됐습니다.

하지만, 강원도로 이어지는 구간은 공사가 진행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바로 강원 남부권의 오랜 숙원사업인 동서 6축 고속도로 건설 사업입니다.

이 사업이 올해부터 속도를 낼 전망입니다.

정부의 제2차 고속도로건설계획 반영이 사실상 확정됐기 때문입니다.

동서 6축 동서고속도로는 이곳 제천을 지나 영월과 태백, 삼척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총길이는 92.3km.

이미 개통된 평택-제천 구간을 지나, 영월과 태백 49km, 태백과 삼척 42km입니다.

사업비는 3조 5천억 원에 달합니다.

현재 이 사업은 국토교통부의 도로정책심의위원회의 심의만 남겨둔 상태입니다.

빠르면 이달 안에 확정 고시될 전망입니다.

[박기동/강원도 도로과장 : "제2차 고속도로 건설 5개년 계획에 담긴 사업들을 기재부와 재정 협의를 마친 상태이며, 현재 최종 발표만을 앞두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 고속도로가 완공되면 중부 내륙과 강원 남부를 잇는 교통망 구축이 비로소 마무리됩니다.

[방언섭/영월군번영회장 : "인구가 많이 늘 것 같고, 관광객들이 많이 찾아올 것 같습니다. 영월, 태백, 삼척은 굉장한 발전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여기에 춘천-철원 고속도로와 속초-고성 고속도로 건설사업의 국가계획 반영도 긍정적이라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어, 강원도 발전의 기폭제가 될 것이란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서영입니다.

촬영기자:이장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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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월-삼척 고속도로 정부 계획 반영 사실상 확정
    • 입력 2022-01-13 08:13:57
    • 수정2022-01-13 08:21:47
    뉴스광장(춘천)
[앵커]

영월과 삼척을 잇는 강원 남부의 핵심 교통망. 동서고속도로 건설사업 추진이 사실상 확정됐습니다.

정부의 공식 발표만 남겨둔 상태인데요.

지역사회의 기대도 커지고 있습니다.

임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동서고속도로 남제천 나들목입니다.

2015년 6월 경기도 평택에서 충북 제천까지 개통됐습니다.

하지만, 강원도로 이어지는 구간은 공사가 진행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바로 강원 남부권의 오랜 숙원사업인 동서 6축 고속도로 건설 사업입니다.

이 사업이 올해부터 속도를 낼 전망입니다.

정부의 제2차 고속도로건설계획 반영이 사실상 확정됐기 때문입니다.

동서 6축 동서고속도로는 이곳 제천을 지나 영월과 태백, 삼척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총길이는 92.3km.

이미 개통된 평택-제천 구간을 지나, 영월과 태백 49km, 태백과 삼척 42km입니다.

사업비는 3조 5천억 원에 달합니다.

현재 이 사업은 국토교통부의 도로정책심의위원회의 심의만 남겨둔 상태입니다.

빠르면 이달 안에 확정 고시될 전망입니다.

[박기동/강원도 도로과장 : "제2차 고속도로 건설 5개년 계획에 담긴 사업들을 기재부와 재정 협의를 마친 상태이며, 현재 최종 발표만을 앞두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 고속도로가 완공되면 중부 내륙과 강원 남부를 잇는 교통망 구축이 비로소 마무리됩니다.

[방언섭/영월군번영회장 : "인구가 많이 늘 것 같고, 관광객들이 많이 찾아올 것 같습니다. 영월, 태백, 삼척은 굉장한 발전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여기에 춘천-철원 고속도로와 속초-고성 고속도로 건설사업의 국가계획 반영도 긍정적이라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어, 강원도 발전의 기폭제가 될 것이란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서영입니다.

촬영기자:이장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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