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초등교사 하루 파업…“코로나19 확산에 안전한 학습 환경 마련 요구”

입력 2022.01.13 (10:49) 수정 2022.01.13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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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정부가 학교에 적용하는 코로나19 지침에 반발하는 초등학교 교사들이 현지 시각으로 13일 하루 파업에 돌입합니다.

AFP 통신 등에 따르면, 프랑스 최대 초등교원노조는 이날 파업에 교사 75%가 참여할 계획이며 이에 따라 초등학교 2곳 중 1곳은 문을 닫는다고 밝혔습니다.

노조는 오미크론 변이 때문에 학교에서도 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지만, 정부의 현행 지침으로는 안전한 학습환경을 마련할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따라, 인력 충원과 마스크 지원 등을 요청했습니다.

또, 현행 지침은 학생과 그 가족, 교원과 그 가족을 보호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오히려 학교를 혼란스럽게 만들었다고 주장했습니다.

프랑스에서는 많은 경우 하루에 30만 명이 넘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지만, 학생들을 위해 학교 문을 닫지 않는다는 게 정부의 방침입니다.

대신 학급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면 같은 반 학생들은 나흘 동안 코로나19 검사를 모두 3번 받아야 하고 음성이 나와야 등교를 할 수 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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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1-13 10:49:51
    • 수정2022-01-13 10:53:41
    국제
프랑스 정부가 학교에 적용하는 코로나19 지침에 반발하는 초등학교 교사들이 현지 시각으로 13일 하루 파업에 돌입합니다.

AFP 통신 등에 따르면, 프랑스 최대 초등교원노조는 이날 파업에 교사 75%가 참여할 계획이며 이에 따라 초등학교 2곳 중 1곳은 문을 닫는다고 밝혔습니다.

노조는 오미크론 변이 때문에 학교에서도 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지만, 정부의 현행 지침으로는 안전한 학습환경을 마련할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따라, 인력 충원과 마스크 지원 등을 요청했습니다.

또, 현행 지침은 학생과 그 가족, 교원과 그 가족을 보호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오히려 학교를 혼란스럽게 만들었다고 주장했습니다.

프랑스에서는 많은 경우 하루에 30만 명이 넘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지만, 학생들을 위해 학교 문을 닫지 않는다는 게 정부의 방침입니다.

대신 학급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면 같은 반 학생들은 나흘 동안 코로나19 검사를 모두 3번 받아야 하고 음성이 나와야 등교를 할 수 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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