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국민의힘, 개인 죽음을 흑색선전에 이용”

입력 2022.01.13 (11:04) 수정 2022.01.13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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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는 이재명 후보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 최초 제보자 사망을 놓고, 국민의힘이 공세를 펴는 데 대해 “개인의 슬픈 죽음도 정쟁에 도움이 된다면 흑색선전에 이용하는 국민의힘의 뿌리가 의심된다”고 비판했습니다.

윤 원내대표는 오늘(13일) 국회에서 열린 당 정책조정회의에서 “국민의힘이 마치 기다렸다는 듯 애도는 하지 않고 마타도어성 억지 주장을 내놓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고인은 이미 변호사비 대납 주장에 대해 진술서를 통해 지어낸 말이라 밝힌 바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작년에도 국감장에서 이재명 후보가 조폭에게 돈을 받았다는 주장을 했다가 온 국민 앞에 망신당한 일이 있다”며 “이 후보의 아들 입시부정 의혹도 제기했다가 서둘러 사과한 바 있다. 이렇게 하고도 또 흑색선전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윤호중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이) 전국에 걸어둔 현수막에 ‘깊이 반성합니다’라고 쓰여 있는데 전혀 반성할 줄 모르는 것 같다”며 “사법당국은 고인의 사인이 신속하고 철저하게 밝혀져서 일고의 의혹이 남지 않도록 철저한 조사를 해주길 바란다”고 촉구했습니다.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정무실장인 윤건영 의원도 오늘 아침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한 인생의 죽음, 마지막까지 정치적으로 공격 소재로 삼지는 않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차분하게 지켜보면 경찰이 관련된 내용 수사하고 있고 밝혀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국회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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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1-13 11:04:31
    • 수정2022-01-13 11:08:12
    정치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는 이재명 후보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 최초 제보자 사망을 놓고, 국민의힘이 공세를 펴는 데 대해 “개인의 슬픈 죽음도 정쟁에 도움이 된다면 흑색선전에 이용하는 국민의힘의 뿌리가 의심된다”고 비판했습니다.

윤 원내대표는 오늘(13일) 국회에서 열린 당 정책조정회의에서 “국민의힘이 마치 기다렸다는 듯 애도는 하지 않고 마타도어성 억지 주장을 내놓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고인은 이미 변호사비 대납 주장에 대해 진술서를 통해 지어낸 말이라 밝힌 바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작년에도 국감장에서 이재명 후보가 조폭에게 돈을 받았다는 주장을 했다가 온 국민 앞에 망신당한 일이 있다”며 “이 후보의 아들 입시부정 의혹도 제기했다가 서둘러 사과한 바 있다. 이렇게 하고도 또 흑색선전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윤호중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이) 전국에 걸어둔 현수막에 ‘깊이 반성합니다’라고 쓰여 있는데 전혀 반성할 줄 모르는 것 같다”며 “사법당국은 고인의 사인이 신속하고 철저하게 밝혀져서 일고의 의혹이 남지 않도록 철저한 조사를 해주길 바란다”고 촉구했습니다.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정무실장인 윤건영 의원도 오늘 아침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한 인생의 죽음, 마지막까지 정치적으로 공격 소재로 삼지는 않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차분하게 지켜보면 경찰이 관련된 내용 수사하고 있고 밝혀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국회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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