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외벽 붕괴사고 현장 실종자 추정 1명 발견

입력 2022.01.13 (13:11) 수정 2022.01.13 (13:2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광주 화정아이파크 외벽 붕괴 사고 현장에서 실종자로 추정되는 1명이 발견됐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아람 기자! 발견 당시 상황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네. 오늘 오전 9시 30분부터 수색이 재개됐는데요.

이후 오전 11시 14분에 지하 1층에서 실종자로 추정되는 1명이 발견됐습니다.

정확한 위치는 지하 1층 계단이라고 구조 당국이 밝혔습니다.

구조대원이 바닥에 쌓여있는 잔해물을 걷어내는 과정에서 실종 추정자가 발견됐습니다.

신원이나 생사 여부는 아직 확인 중인데, 실종된 작업자 6명 가운데 한 명일 가능성이 큽니다.

현재 콘크리트 더미 등의 잔해물 아래 있기 때문에 구조당국은 이 잔해물들을 치우고 있습니다.

실종자 가족들도 신원 확인을 위해서 구조 현장 통제선 안으로 들어간 상황입니다.

현재 구조작업에는 구조대원 2백50여 명과 구조견 9마리가 투입돼 있는데요.

건물 내부 지하 1층에서 실종자 추정 인원 1명이 발견되면서 인근에 대한 수색도 강화되고 있습니다.

구조당국은 또 어제 구조견이 특이반응을 보였던 상층부에 대해서도 집중 수색할 방침입니다.

[앵커]

경찰이 관련 업체들을 압수수색하는 등 사고 원인 수사도 속도를 내고 있죠?

[기자]

네. 경찰이 공사에 참여했던 협력업체를 압수수색 했습니다.

또, 공사 관계자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는데요.

경찰은 일단, 현대산업개발과 협력업체들의 계약 관계에 특이점은 없었는지 등에 대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장에 있는 사무소는 현재 수색과 안전 문제로 영장 집행이 어렵기 때문에 먼저 외부에 있는 협력업체를 먼저 압수수색한 겁니다.

경찰은 또 현대산업개발 소속 현장소장인 A씨를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로 입건했고, 현장 감리자에 대한 1차 조사도 마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광주광역시 화정동 아이파크 외벽 붕괴 사고 현장에서 KBS 뉴스 정아람입니다.

촬영기자:서재덕/영상편집:이두형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광주 외벽 붕괴사고 현장 실종자 추정 1명 발견
    • 입력 2022-01-13 13:11:32
    • 수정2022-01-13 13:21:11
    기타(광주)
[앵커]

광주 화정아이파크 외벽 붕괴 사고 현장에서 실종자로 추정되는 1명이 발견됐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아람 기자! 발견 당시 상황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네. 오늘 오전 9시 30분부터 수색이 재개됐는데요.

이후 오전 11시 14분에 지하 1층에서 실종자로 추정되는 1명이 발견됐습니다.

정확한 위치는 지하 1층 계단이라고 구조 당국이 밝혔습니다.

구조대원이 바닥에 쌓여있는 잔해물을 걷어내는 과정에서 실종 추정자가 발견됐습니다.

신원이나 생사 여부는 아직 확인 중인데, 실종된 작업자 6명 가운데 한 명일 가능성이 큽니다.

현재 콘크리트 더미 등의 잔해물 아래 있기 때문에 구조당국은 이 잔해물들을 치우고 있습니다.

실종자 가족들도 신원 확인을 위해서 구조 현장 통제선 안으로 들어간 상황입니다.

현재 구조작업에는 구조대원 2백50여 명과 구조견 9마리가 투입돼 있는데요.

건물 내부 지하 1층에서 실종자 추정 인원 1명이 발견되면서 인근에 대한 수색도 강화되고 있습니다.

구조당국은 또 어제 구조견이 특이반응을 보였던 상층부에 대해서도 집중 수색할 방침입니다.

[앵커]

경찰이 관련 업체들을 압수수색하는 등 사고 원인 수사도 속도를 내고 있죠?

[기자]

네. 경찰이 공사에 참여했던 협력업체를 압수수색 했습니다.

또, 공사 관계자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는데요.

경찰은 일단, 현대산업개발과 협력업체들의 계약 관계에 특이점은 없었는지 등에 대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장에 있는 사무소는 현재 수색과 안전 문제로 영장 집행이 어렵기 때문에 먼저 외부에 있는 협력업체를 먼저 압수수색한 겁니다.

경찰은 또 현대산업개발 소속 현장소장인 A씨를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로 입건했고, 현장 감리자에 대한 1차 조사도 마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광주광역시 화정동 아이파크 외벽 붕괴 사고 현장에서 KBS 뉴스 정아람입니다.

촬영기자:서재덕/영상편집:이두형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광주-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