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취약 계층 지원·교육 격차 해소 방안 추진”

입력 2022.01.13 (14:00) 수정 2022.01.13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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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와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는 오늘(13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제3차 교육회복지원위원회 회의를 열고 교육회복 추진 현황과 올해 추진 계획 등을 점검했습니다.

이번 회의에서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 계층과 느린 학습자·대안 교육 등에 대한 지원과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한 단계적 이행 방안 등이 논의됐습니다.

교육부는 현재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교육 결손 회복을 위해 전국 초·중·고·교의 69.6%에 해당하는 8,324곳에 겨울 방학 교과보충 등의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지난해 하반기부터 초·중·고교 학생 131만 명에게 교과 보충을 지원하고, 일반계고 1·2학년 학생 3만 7,800명에게 학습·진로 등도 지원했습니다.

과밀학급 해소와 관련해 우선 추진대상 학교 1,082곳 가운데 2월까지 979곳의 학급을 증설하고, 나머지는 연내에 완료할 계획입니다.

학습결손 회복을 위해 현장 교원을 통한 교과 보충을 확대하고, 교육대생과 사범대생 등을 중심으로 하는 ‘대학생 튜터링’ 사업도 신설하기로 했습니다.

올해 하반기에는 2단계(2023년~2025년) 교육회복 안착 방향과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중장기 이행안도 마련됩니다.

교육부는 17개 시도교육청과 현장지원단을 운영해 현장 소통을 강화하며, 단계적 방안을 마련할 방침입니다.

이와 함께 교육 회복과 취약계층 맞춤형 지원 등에 9조 4,152억 원을 집중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교육부는 코로나 위기를 넘어 학교의 온전한 일상회복과 우리 학생들의 결손을 극복하는 교육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최교진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장도 “교 방역의 중요성을 중심에 두고 구체적인 대응과 지침 마련을 통해 여타 어려움 속에서도 학교의 단계적 일상회복을 꼭 이루어 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교육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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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1-13 14:00:20
    • 수정2022-01-13 14: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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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와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는 오늘(13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제3차 교육회복지원위원회 회의를 열고 교육회복 추진 현황과 올해 추진 계획 등을 점검했습니다.

이번 회의에서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 계층과 느린 학습자·대안 교육 등에 대한 지원과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한 단계적 이행 방안 등이 논의됐습니다.

교육부는 현재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교육 결손 회복을 위해 전국 초·중·고·교의 69.6%에 해당하는 8,324곳에 겨울 방학 교과보충 등의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지난해 하반기부터 초·중·고교 학생 131만 명에게 교과 보충을 지원하고, 일반계고 1·2학년 학생 3만 7,800명에게 학습·진로 등도 지원했습니다.

과밀학급 해소와 관련해 우선 추진대상 학교 1,082곳 가운데 2월까지 979곳의 학급을 증설하고, 나머지는 연내에 완료할 계획입니다.

학습결손 회복을 위해 현장 교원을 통한 교과 보충을 확대하고, 교육대생과 사범대생 등을 중심으로 하는 ‘대학생 튜터링’ 사업도 신설하기로 했습니다.

올해 하반기에는 2단계(2023년~2025년) 교육회복 안착 방향과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중장기 이행안도 마련됩니다.

교육부는 17개 시도교육청과 현장지원단을 운영해 현장 소통을 강화하며, 단계적 방안을 마련할 방침입니다.

이와 함께 교육 회복과 취약계층 맞춤형 지원 등에 9조 4,152억 원을 집중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교육부는 코로나 위기를 넘어 학교의 온전한 일상회복과 우리 학생들의 결손을 극복하는 교육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최교진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장도 “교 방역의 중요성을 중심에 두고 구체적인 대응과 지침 마련을 통해 여타 어려움 속에서도 학교의 단계적 일상회복을 꼭 이루어 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교육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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