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유입 391명, 하루 만에 또 역대 ‘최다’…신규 확진·위중증 ‘안정세’

입력 2022.01.13 (14:06) 수정 2022.01.13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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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코로나19 해외 유입 확진자가 391명으로 하루 만에 또다시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신규 확진자나 위중증 환자 수는 안정되고 있지만, 전 세계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국내 유입도 증가하는 건데요.

KBS 재난미디어센터로 갑니다.

신방실 기자, 오늘 나온 현황부터 정리해볼까요?

[기자]

네, 오늘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4,167명으로 이틀째 4천 명대를 이어갔습니다.

문제는 해외유입 확진자로, 어제 하루 391명이 확인돼 코로나19 국내 유행 이후 가장 많았는데요.

위중증 환자는 701명으로 하루 전보다 48명 줄었고요.

사망자는 44명 늘었습니다.

확진자 수나, 위중증 환자 수는 최대 고비를 넘겼지만, 최근 해외 유입 사례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하루 전 381명에서, 오늘은 10명 더 늘었습니다.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해외에서 또다시 대유행이 시작된 만큼 국내 유입 사례도 증가하고 있는 건데요.

해외유입 확진자 현황을 자세히 보겠습니다.

유입국가는 북미와 중남미 지역이 288명으로 전체의 74%를 차지했는데요.

최근 미국에서 열린 국제전자제품 박람회, CES와 관련해 입국자 70여 명이 확진 판정을 받기도 했습니다.

문제는 공항 검역에서 확인된 사례가 24%에 불과하고 나머지는 모두 지역사회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점입니다.

오미크론 변이가 지역사회로 빠르게 확산 되는 가운데 검역이 강화될 필요성이 커지고 있는데요.

정부는 다음 달 3일 종료 예정인 입국자 10일 격리 조치를 연장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해외유입 확진자를 제외하면 그 밖의 방역지표는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최근 한 달간 방역지표를 차례로 보겠습니다.

먼저 신규 확진자 수, 4주 연속으로 뚜렷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고요.

위중증 환자는 12월 마지막 주를 고비로 1월 들어선 줄고 있는 모습입니다.

여기에 사망자 추이를 봐도 2주 연속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는데요.

고령층을 중심으로 3차 접종자 수가 늘면서 방역지표가 안정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요.

오늘 0시 기준 60세 이상 3차 접종률은 82.4%까지 높아졌고요.

전체 인구의 43.1%가 3차 접종을 마쳤습니다.

오늘 화이자의 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가 도입돼 내일 투약을 앞두고 있습니다.

중증으로 진행될 위험을 늦추는 것뿐만 아니라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대응도 가능해질 것으로 방역당국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재난 미디어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그래픽:이주은/진행:이소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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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외유입 391명, 하루 만에 또 역대 ‘최다’…신규 확진·위중증 ‘안정세’
    • 입력 2022-01-13 14:06:31
    • 수정2022-01-13 14:31:45
    뉴스2
[앵커]

오늘 코로나19 해외 유입 확진자가 391명으로 하루 만에 또다시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신규 확진자나 위중증 환자 수는 안정되고 있지만, 전 세계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국내 유입도 증가하는 건데요.

KBS 재난미디어센터로 갑니다.

신방실 기자, 오늘 나온 현황부터 정리해볼까요?

[기자]

네, 오늘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4,167명으로 이틀째 4천 명대를 이어갔습니다.

문제는 해외유입 확진자로, 어제 하루 391명이 확인돼 코로나19 국내 유행 이후 가장 많았는데요.

위중증 환자는 701명으로 하루 전보다 48명 줄었고요.

사망자는 44명 늘었습니다.

확진자 수나, 위중증 환자 수는 최대 고비를 넘겼지만, 최근 해외 유입 사례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하루 전 381명에서, 오늘은 10명 더 늘었습니다.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해외에서 또다시 대유행이 시작된 만큼 국내 유입 사례도 증가하고 있는 건데요.

해외유입 확진자 현황을 자세히 보겠습니다.

유입국가는 북미와 중남미 지역이 288명으로 전체의 74%를 차지했는데요.

최근 미국에서 열린 국제전자제품 박람회, CES와 관련해 입국자 70여 명이 확진 판정을 받기도 했습니다.

문제는 공항 검역에서 확인된 사례가 24%에 불과하고 나머지는 모두 지역사회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점입니다.

오미크론 변이가 지역사회로 빠르게 확산 되는 가운데 검역이 강화될 필요성이 커지고 있는데요.

정부는 다음 달 3일 종료 예정인 입국자 10일 격리 조치를 연장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해외유입 확진자를 제외하면 그 밖의 방역지표는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최근 한 달간 방역지표를 차례로 보겠습니다.

먼저 신규 확진자 수, 4주 연속으로 뚜렷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고요.

위중증 환자는 12월 마지막 주를 고비로 1월 들어선 줄고 있는 모습입니다.

여기에 사망자 추이를 봐도 2주 연속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는데요.

고령층을 중심으로 3차 접종자 수가 늘면서 방역지표가 안정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요.

오늘 0시 기준 60세 이상 3차 접종률은 82.4%까지 높아졌고요.

전체 인구의 43.1%가 3차 접종을 마쳤습니다.

오늘 화이자의 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가 도입돼 내일 투약을 앞두고 있습니다.

중증으로 진행될 위험을 늦추는 것뿐만 아니라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대응도 가능해질 것으로 방역당국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재난 미디어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그래픽:이주은/진행:이소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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