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 나쁜 변화=윤석열”…‘30초 영상’도 게시

입력 2022.01.13 (15:12) 수정 2022.01.13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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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SNS에 “더 나은 변화=이재명, 더 나쁜 변화=윤석열”이라는 단문 메시지를 게시했습니다.

이 후보는 오늘(13일) 페이스북 글을 통해 이 같은 메시지를 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그동안 SNS 메시지를 장문으로 올려온 터라,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여성가족부 폐지’ 단문 공약을 패러디한 것으로 읽힙니다.

이재명 후보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도 직접 출연한 30초 영상을 올리고 “윤 후보님, 우리 오랜만에 통한 것 같다”며 병사 월급과 전기차 보조금, 성범죄 처벌 강화 등 두 후보의 유사 공약을 비교했습니다.

그러면서 윤 후보에게 직접 만나서 얘기해 보자며 토론회에 나설 것을 촉구했습니다.

민주당 선대위 강훈식 전략기획본부장도 윤석열 후보를 겨냥해 “하다 하다 이제 이재명 후보와 민주당 선대위의 오랜 고심이 담긴 비전을 날름 사용하시려는 모양”이라고 비판하는 글을 SNS에 올렸습니다.

강훈식 의원은 “좋은 건 나눠쓰는 거라지만, 하나쯤은 본인의 것도 내놓을 때가 됐다”며 “이준석의 것도, 이재명의 것도 아닌 윤석열의 것은 도대체 뭐가 있나?”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빈약한 철학은 말장난과 흉내 내기로는 감춰지지 않는다”며 “이럴 거면 여·야 대선 후보가 왜 두 명이어야 하나. 국민께서 후보들을 두고 비교할 시한이 50여 일밖에 남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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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1-13 15:12:27
    • 수정2022-01-13 15:15:05
    정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SNS에 “더 나은 변화=이재명, 더 나쁜 변화=윤석열”이라는 단문 메시지를 게시했습니다.

이 후보는 오늘(13일) 페이스북 글을 통해 이 같은 메시지를 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그동안 SNS 메시지를 장문으로 올려온 터라,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여성가족부 폐지’ 단문 공약을 패러디한 것으로 읽힙니다.

이재명 후보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도 직접 출연한 30초 영상을 올리고 “윤 후보님, 우리 오랜만에 통한 것 같다”며 병사 월급과 전기차 보조금, 성범죄 처벌 강화 등 두 후보의 유사 공약을 비교했습니다.

그러면서 윤 후보에게 직접 만나서 얘기해 보자며 토론회에 나설 것을 촉구했습니다.

민주당 선대위 강훈식 전략기획본부장도 윤석열 후보를 겨냥해 “하다 하다 이제 이재명 후보와 민주당 선대위의 오랜 고심이 담긴 비전을 날름 사용하시려는 모양”이라고 비판하는 글을 SNS에 올렸습니다.

강훈식 의원은 “좋은 건 나눠쓰는 거라지만, 하나쯤은 본인의 것도 내놓을 때가 됐다”며 “이준석의 것도, 이재명의 것도 아닌 윤석열의 것은 도대체 뭐가 있나?”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빈약한 철학은 말장난과 흉내 내기로는 감춰지지 않는다”며 “이럴 거면 여·야 대선 후보가 왜 두 명이어야 하나. 국민께서 후보들을 두고 비교할 시한이 50여 일밖에 남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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