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 지구촌] 영국·네덜란드, 올림픽 선수단에 “스마트폰 휴대 자제 권고”

입력 2022.01.14 (06:46) 수정 2022.01.14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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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톡 지구촌' 입니다.

무관용 방역 조치에도 계속 확산되는 코로나 19와 세계 각국의 외교적 보이콧까지 개막전부터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 대한 논란이 잇따르고 있는데요.

여기에 유럽 일부 국가가 중국 당국의 감시와 스파이 행위를 우려하며 선수들에 대한 사이버 보안 정책을 강화하고 나섰습니다.

영국과 네덜란드가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 참가하는 대표팀 선수단에게 개인 스마트폰 등을 가져가지 말 것을 권고했다고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

이러한 보안 조치는 중국 당국의 사이버 감시 대상이 되거나 선수단의 개인정보가 유출될 수 있다는 우려에서 나왔는데요.

영국올림픽위원회의 경우 우선 선수단에게 이번 동계 올림픽에 개인 스마트폰의 휴대 여부를 스스로 선택하도록 실질적인 조언을 전달했으며, 스마트폰을 가져가지 않기로 한 선수와 스태프에겐 별도의 임시 기기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네덜란드 올림픽위원회는 이보다 더 나아가 선수단에게 스마트폰은 물론 노트북 등 개인 전자기기까지 아예 집에 두고 갈 것을 권고했으며 선수단에게 지급될 임시 휴대전화와 전자 장비는 동계 올림픽을 마치고 귀국하면 즉시 파괴될 예정이라고 현지 언론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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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1-14 06:46:40
    • 수정2022-01-14 06:5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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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관용 방역 조치에도 계속 확산되는 코로나 19와 세계 각국의 외교적 보이콧까지 개막전부터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 대한 논란이 잇따르고 있는데요.

여기에 유럽 일부 국가가 중국 당국의 감시와 스파이 행위를 우려하며 선수들에 대한 사이버 보안 정책을 강화하고 나섰습니다.

영국과 네덜란드가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 참가하는 대표팀 선수단에게 개인 스마트폰 등을 가져가지 말 것을 권고했다고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

이러한 보안 조치는 중국 당국의 사이버 감시 대상이 되거나 선수단의 개인정보가 유출될 수 있다는 우려에서 나왔는데요.

영국올림픽위원회의 경우 우선 선수단에게 이번 동계 올림픽에 개인 스마트폰의 휴대 여부를 스스로 선택하도록 실질적인 조언을 전달했으며, 스마트폰을 가져가지 않기로 한 선수와 스태프에겐 별도의 임시 기기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네덜란드 올림픽위원회는 이보다 더 나아가 선수단에게 스마트폰은 물론 노트북 등 개인 전자기기까지 아예 집에 두고 갈 것을 권고했으며 선수단에게 지급될 임시 휴대전화와 전자 장비는 동계 올림픽을 마치고 귀국하면 즉시 파괴될 예정이라고 현지 언론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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