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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한국호랑이 5남매 중 막내 ‘강산’ 안타까운 이별…먹이 먹다 질식사
입력 2022.01.14 (07:00) 영상K

지난해 에버랜드에서 자연 번식으로 태어난 한국호랑이 5남매 중 막내 호랑이가 생후 7개월째에 안타깝게 세상을 떠났습니다.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동물원 측은 지난해 6월 27일 아빠 '태호'와 엄마 '건곤이' 사이에서 태어난 다섯 쌍둥이 호랑이 가운데 막내 '강산'이 지난 8일 오후 6시쯤 숨졌다고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습니다.

'강산'은 '아름, 다운, 우리, 나라, 강산' 중 막내로 암컷 호랑이인데요, 몸무게 약 1㎏으로 태어나 6개월 만에 몸무게가 30배 이상 늘어날 정도로 건강했습니다.

'강산'은 지난 8일 오후 5시쯤 방사장에서 실내 사육 공간으로 들어와 저녁으로 쇠고기를 먹은 후 갑자기 움직임이 둔해졌다는데요, 이를 목격한 사육사가 심폐소생술을 시도했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에버랜드는 서울대 수의대 병리학교실 김대용 교수와 부검을 실시한 결과 '음식 섭취 중 급성 기도폐쇄로 인한 호흡곤란'이 사인인 것으로 밝혀졌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러면서 "동물들에게 최적의 생태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데 예기치 않은 상황이 발생해 매우 슬프고 안타까운 마음"이라고 전했습니다.

멸종위기종 1급인 한국호랑이는 한 번에 2~3마리 정도만 출산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5남매가 한 번에 태어난 것은 세계적으로도 매우 희귀한 사례였는데요, 한편 이번 사건과 관련해 한국호랑이보호협회 임순남 회장은 "새끼 호랑이는 생후 6개월부터 젖을 떼기 시작한다”며 “이후부터는 소화를 잘 시키기 위해 보통 어미 호랑이가 입으로 씹어다 준 고기를 먹는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어미 호랑이와 남은 호랑이 4남매는 심리적·신체적 안정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에버랜드 측은 에버랜드와 공식 SNS상에 '강산'을 위한 추모공간을 마련했습니다.

호랑이 5남매 중 특히 '엄마 껌딱지'였던 막내 호랑이 '강산'의 모습, 영상으로나마 확인하시죠.
  • [영상] 한국호랑이 5남매 중 막내 ‘강산’ 안타까운 이별…먹이 먹다 질식사
    • 입력 2022-01-14 07:00:19
    영상K

지난해 에버랜드에서 자연 번식으로 태어난 한국호랑이 5남매 중 막내 호랑이가 생후 7개월째에 안타깝게 세상을 떠났습니다.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동물원 측은 지난해 6월 27일 아빠 '태호'와 엄마 '건곤이' 사이에서 태어난 다섯 쌍둥이 호랑이 가운데 막내 '강산'이 지난 8일 오후 6시쯤 숨졌다고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습니다.

'강산'은 '아름, 다운, 우리, 나라, 강산' 중 막내로 암컷 호랑이인데요, 몸무게 약 1㎏으로 태어나 6개월 만에 몸무게가 30배 이상 늘어날 정도로 건강했습니다.

'강산'은 지난 8일 오후 5시쯤 방사장에서 실내 사육 공간으로 들어와 저녁으로 쇠고기를 먹은 후 갑자기 움직임이 둔해졌다는데요, 이를 목격한 사육사가 심폐소생술을 시도했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에버랜드는 서울대 수의대 병리학교실 김대용 교수와 부검을 실시한 결과 '음식 섭취 중 급성 기도폐쇄로 인한 호흡곤란'이 사인인 것으로 밝혀졌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러면서 "동물들에게 최적의 생태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데 예기치 않은 상황이 발생해 매우 슬프고 안타까운 마음"이라고 전했습니다.

멸종위기종 1급인 한국호랑이는 한 번에 2~3마리 정도만 출산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5남매가 한 번에 태어난 것은 세계적으로도 매우 희귀한 사례였는데요, 한편 이번 사건과 관련해 한국호랑이보호협회 임순남 회장은 "새끼 호랑이는 생후 6개월부터 젖을 떼기 시작한다”며 “이후부터는 소화를 잘 시키기 위해 보통 어미 호랑이가 입으로 씹어다 준 고기를 먹는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어미 호랑이와 남은 호랑이 4남매는 심리적·신체적 안정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에버랜드 측은 에버랜드와 공식 SNS상에 '강산'을 위한 추모공간을 마련했습니다.

호랑이 5남매 중 특히 '엄마 껌딱지'였던 막내 호랑이 '강산'의 모습, 영상으로나마 확인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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