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적모임 ‘4인→6인’ 3주간 적용…정부, 설전에 추경안 국회 제출

입력 2022.01.14 (09:30) 수정 2022.01.14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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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미크론의 전파력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정부가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를 3주간 더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현재 4명이던 사적모임 인원 제한만 6명으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김경진 기자,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방금 전 8시 30분부터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중대본 회의가 시작됐는데요.

김부겸 국무총리는 회의 모두 발언에서 앞으로 3주간, 즉 다음 달 6일까지,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를 그대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식당, 카페 등의 영업 시간도 현행대로 밤 9시까지 제한됩니다.

다만 사적 모임 인원 제한은 현재 4명에서 6명으로 조정하기로 했습니다.

김부겸 총리는 이번 설 연휴도 고향 방문, 또 가족·친지와의 만남과 모임을 자제해 줄 것을 다시 한번 요청드린다고 말했습니다.

김 총리는 특히 방역 완화 조치 만을 기다리며 힘겹게 버텨주고 있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에게 진심으로 안타깝고 죄송스런 마음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정부는 이들을 더 두텁게 지원하기 위해 초과세수 등을 활용해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히며, 연초 추경 편성을 공식화했습니다.

김 총리는 이번 추경안을 설 전에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라며 절박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을 위해 국회의 신속한 심의와 처리를 요청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김 총리는 아울러 오늘 오미크론에 대비한 방역체계 개편 방안도 발표한다고 소개했습니다.

오미크론의 전파력을 감당해낼 수 있도록 속도와 효율에 방점을 맞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백신 접종 예외 인정 기준 확대 등 현장의 요구가 많았던 사안들도 개선할 것이라며, 자세한 내용은 중대본 회의 이후 설명드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정치부에서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촬영기자:김휴동/영상편집:황보현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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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적모임 ‘4인→6인’ 3주간 적용…정부, 설전에 추경안 국회 제출
    • 입력 2022-01-14 09:30:50
    • 수정2022-01-14 10: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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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미크론의 전파력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정부가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를 3주간 더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현재 4명이던 사적모임 인원 제한만 6명으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김경진 기자,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방금 전 8시 30분부터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중대본 회의가 시작됐는데요.

김부겸 국무총리는 회의 모두 발언에서 앞으로 3주간, 즉 다음 달 6일까지,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를 그대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식당, 카페 등의 영업 시간도 현행대로 밤 9시까지 제한됩니다.

다만 사적 모임 인원 제한은 현재 4명에서 6명으로 조정하기로 했습니다.

김부겸 총리는 이번 설 연휴도 고향 방문, 또 가족·친지와의 만남과 모임을 자제해 줄 것을 다시 한번 요청드린다고 말했습니다.

김 총리는 특히 방역 완화 조치 만을 기다리며 힘겹게 버텨주고 있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에게 진심으로 안타깝고 죄송스런 마음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정부는 이들을 더 두텁게 지원하기 위해 초과세수 등을 활용해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히며, 연초 추경 편성을 공식화했습니다.

김 총리는 이번 추경안을 설 전에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라며 절박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을 위해 국회의 신속한 심의와 처리를 요청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김 총리는 아울러 오늘 오미크론에 대비한 방역체계 개편 방안도 발표한다고 소개했습니다.

오미크론의 전파력을 감당해낼 수 있도록 속도와 효율에 방점을 맞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백신 접종 예외 인정 기준 확대 등 현장의 요구가 많았던 사안들도 개선할 것이라며, 자세한 내용은 중대본 회의 이후 설명드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정치부에서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촬영기자:김휴동/영상편집:황보현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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