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명진 전 새누리당 비대위원장, 안철수 지지 선언

입력 2022.01.14 (10:58) 수정 2022.01.1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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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을 지낸 인명진 목사가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습니다.

인 목사는 오늘(14일) 국회 기자회견에서 "안철수만이 정권교체를 할 수 있고, 더욱 더 제대로 된 정권교체를 할 수 있다"면서 "이번 대선에서 안철수 후보를 지지하고 후원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인 목사는 "대통령이 되려는 사람과 그의 가족들은 적어도 평균적인 도덕성은 지녀야 한다"면서 "안 후보는 지난 10여 년 간 여야로부터 호된 검증을 받았지만 아무 흠이 없는 사람"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대통령은 좀 모자라도 전문가의 보좌를 받으면 된다는 말을 하지만, 그것으로는 한계가 있다. 머리는 빌리면 된다고 생각하지만, 머리를 빌릴 수 있는 머리 정도는 있어야 한다"면서 "안 후보의 풍부한 경험과 식견이 국정 수행을 성공적으로 이끌 것"이라고 했습니다.

인 목사는 또 "여야가 경쟁적으로 내놓는 포퓰리즘적 공약은 나라의 미래를 멍들게 하고 미래의 주인공이 될 젊은이들에게 커다른 짐을 지어줄 것"이라며 "안 후보 정책은 국민들을 일시적으로 미혹하는, 인기에 연연하는 사탕발림적 공약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안철수 후보는 이 같은 얘기에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지지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화답했습니다.

인명진 목사는 안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와의 단일화 문제에 대해서는 "제가 얘기할 문제가 아니고, 후보와 당이 결정할 문제"라면서도 "정권교체를 해야 한다는 국민들의 열망은 안 후보도 잘 알고 있으리라 생각하다"고 밝혔습니다.

인 목사는 국민의당에 입당하거나 선대위에 공식 합류하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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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1-14 10:58:19
    • 수정2022-01-14 11:00:53
    정치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을 지낸 인명진 목사가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습니다.

인 목사는 오늘(14일) 국회 기자회견에서 "안철수만이 정권교체를 할 수 있고, 더욱 더 제대로 된 정권교체를 할 수 있다"면서 "이번 대선에서 안철수 후보를 지지하고 후원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인 목사는 "대통령이 되려는 사람과 그의 가족들은 적어도 평균적인 도덕성은 지녀야 한다"면서 "안 후보는 지난 10여 년 간 여야로부터 호된 검증을 받았지만 아무 흠이 없는 사람"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대통령은 좀 모자라도 전문가의 보좌를 받으면 된다는 말을 하지만, 그것으로는 한계가 있다. 머리는 빌리면 된다고 생각하지만, 머리를 빌릴 수 있는 머리 정도는 있어야 한다"면서 "안 후보의 풍부한 경험과 식견이 국정 수행을 성공적으로 이끌 것"이라고 했습니다.

인 목사는 또 "여야가 경쟁적으로 내놓는 포퓰리즘적 공약은 나라의 미래를 멍들게 하고 미래의 주인공이 될 젊은이들에게 커다른 짐을 지어줄 것"이라며 "안 후보 정책은 국민들을 일시적으로 미혹하는, 인기에 연연하는 사탕발림적 공약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안철수 후보는 이 같은 얘기에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지지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화답했습니다.

인명진 목사는 안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와의 단일화 문제에 대해서는 "제가 얘기할 문제가 아니고, 후보와 당이 결정할 문제"라면서도 "정권교체를 해야 한다는 국민들의 열망은 안 후보도 잘 알고 있으리라 생각하다"고 밝혔습니다.

인 목사는 국민의당에 입당하거나 선대위에 공식 합류하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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