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승욱 산업장관 “항공·우주산업 국가전략 분야로 육성”

입력 2022.01.14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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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도심항공교통(UAM), 드론 등 신 항공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우주 산업에서 민간기업의 역할을 확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문 장관은 오늘(14일) 서울 JW 메리어트 호텔에서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 및 한국항공우주학회 주관으로 열린 ‘2022년 항공우주인 포럼’에 참석해 “우주·항공산업을 국가전략산업으로 육성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행사에는 문 장관을 비롯해 안현호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대표, 신현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 등 산·학·연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해 항공·우주산업의 발전 방향을 논의했습니다.

문 장관은 “우주·항공산업은 자본과 기술의 진입장벽이 높지만, 진입에 성공할 경우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수익과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기술집약 산업”이라면서 “우주·항공산업을 국가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핵심부품 분야의 경쟁력 확보, 신 항공산업 지원 강화, 우주 산업에서의 민간기업 역할 확대 등과 같은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문 장관은 UAM과 관련해 해외 진출, 군 수요 창출, 무인기 개발 등 동시다발적인 전략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또한 제트기급(1만lbf 이상) 첨단엔진 개발의 경우 오랜 시간과 많은 예산이 들지만, 항공 분야를 넘어 기계산업 전 분야로의 파급 효과가 큰 만큼 관계부처와 관련 사업 추진을 적극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문 장관은 “항공·우주산업의 대전환기를 맞아 선도국가로 도약하려면 민·관의 혁신적인 노력이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면서 “민간의 경쟁력이 곧 안보 경쟁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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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승욱 산업장관 “항공·우주산업 국가전략 분야로 육성”
    • 입력 2022-01-14 11: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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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도심항공교통(UAM), 드론 등 신 항공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우주 산업에서 민간기업의 역할을 확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문 장관은 오늘(14일) 서울 JW 메리어트 호텔에서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 및 한국항공우주학회 주관으로 열린 ‘2022년 항공우주인 포럼’에 참석해 “우주·항공산업을 국가전략산업으로 육성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행사에는 문 장관을 비롯해 안현호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대표, 신현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 등 산·학·연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해 항공·우주산업의 발전 방향을 논의했습니다.

문 장관은 “우주·항공산업은 자본과 기술의 진입장벽이 높지만, 진입에 성공할 경우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수익과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기술집약 산업”이라면서 “우주·항공산업을 국가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핵심부품 분야의 경쟁력 확보, 신 항공산업 지원 강화, 우주 산업에서의 민간기업 역할 확대 등과 같은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문 장관은 UAM과 관련해 해외 진출, 군 수요 창출, 무인기 개발 등 동시다발적인 전략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또한 제트기급(1만lbf 이상) 첨단엔진 개발의 경우 오랜 시간과 많은 예산이 들지만, 항공 분야를 넘어 기계산업 전 분야로의 파급 효과가 큰 만큼 관계부처와 관련 사업 추진을 적극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문 장관은 “항공·우주산업의 대전환기를 맞아 선도국가로 도약하려면 민·관의 혁신적인 노력이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면서 “민간의 경쟁력이 곧 안보 경쟁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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