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경찰청, 최윤길 전 성남시의장 구속영장 신청

입력 2022.01.14 (12:57) 수정 2022.01.14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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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성남시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최윤길 전 성남시의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지난 11일 최 전 의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수원지검에 신청했고, 검찰이 어제(13일) 영장을 법원에 청구했다고 오늘(14일) 밝혔습니다.

최 전 의장은 지난 2013년 성남도시개발공사 설립안 통과에 주도적 역할을 했으며 이후 공사 설립 대가 등을 이유로 대장동 개발과 관련해 화천대유에 취직해 성과급으로 40억 원 수수를 약속받고 이 가운데 일부를 받는 등 뇌물 수수와 사후수뢰 등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최 전 의장을 수사하는 경찰은 지난해 11월 최 전 의장의 자택과 시의회, 화천대유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해 관련 자료를 확보했고, 최 전 의장을 1차례 소환 조사하기도 했습니다.

또 대장동 의혹으로 서울중앙지검에 의해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는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와 유동규 전 공사 기획본부장, 남욱 변호사와 정영학 회계사 등도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최 전 의장에 대한 영장 심사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며 구체적인 수사사항은 확인해 줄 수 없음을 양해해달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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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1-14 12:57:26
    • 수정2022-01-14 13:06:04
    사회
경기도 성남시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최윤길 전 성남시의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지난 11일 최 전 의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수원지검에 신청했고, 검찰이 어제(13일) 영장을 법원에 청구했다고 오늘(14일) 밝혔습니다.

최 전 의장은 지난 2013년 성남도시개발공사 설립안 통과에 주도적 역할을 했으며 이후 공사 설립 대가 등을 이유로 대장동 개발과 관련해 화천대유에 취직해 성과급으로 40억 원 수수를 약속받고 이 가운데 일부를 받는 등 뇌물 수수와 사후수뢰 등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최 전 의장을 수사하는 경찰은 지난해 11월 최 전 의장의 자택과 시의회, 화천대유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해 관련 자료를 확보했고, 최 전 의장을 1차례 소환 조사하기도 했습니다.

또 대장동 의혹으로 서울중앙지검에 의해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는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와 유동규 전 공사 기획본부장, 남욱 변호사와 정영학 회계사 등도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최 전 의장에 대한 영장 심사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며 구체적인 수사사항은 확인해 줄 수 없음을 양해해달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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