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아파트 매매가 상승폭 0.33%…지난해 통틀어 최저

입력 2022.01.14 (14:38) 수정 2022.01.14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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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전국의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이 지난해 중 가장 낮았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부동산원은 2021년 12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를 오늘(14일) 발표하고, 전국의 아파트매매가격의 상승률이 0.33% 올라 11월 0.80%보다 상승폭이 축소됐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8월 1.34%→9월 1.19%→10월 1.18%→11월 0.80%→12월 0.33%로 상승폭이 잇따라 축소됐습니다. 재작년 같은기간인 2020년 12월 1.34%와 비교해도 상승폭이 크게 줄어들었습니다.

아파트를 포함한 전국의 주택매매가격 상승률은 0.29%로 이 역시 11월 0.63%에 비해 상승폭이 줄었으며, 재작년 같은기간 0.90%와도 차이를 보였습니다.

서울은 정비사업 기대감이 있는 재건축 또는 중대형 위주로 상승했습니다. 다만, 기준금리 추가 인상우려와 대출 규제 영향으로 매수심리와 거래가 위축되며 수도권 전체적으로 상승폭이 크게 줄었습니다.

지방의 경우, 대구는 매물적체가 계속되면서 0.1%가 하락해 2020년 4월 하락 이후 20개월 만에 하락으로 전환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국 주택종합 전세가격은 지난해 12월 0.22% 오르며 11월 0.46%보다 상승폭이 줄었습니다.

서울은 학군과 역세권 주요 단지, 중저가 중소형 위주로 올랐지만, 갱신계약 사용과 대출규제 영향으로 대체로 매물이 누적되며 상승폭이 줄었습니다.

지난달 기준 전국 주택의 매매 중위가격은 2억 9,570만여 원, 전세 중위가격은 1억 9,662만여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서울 주택의 매매 중위가격과 전세 중위가격은 각각 7억 3,154만여 원, 4억 2,072만여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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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1-14 14:37:59
    • 수정2022-01-14 17:07:46
    경제
지난달 전국의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이 지난해 중 가장 낮았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부동산원은 2021년 12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를 오늘(14일) 발표하고, 전국의 아파트매매가격의 상승률이 0.33% 올라 11월 0.80%보다 상승폭이 축소됐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8월 1.34%→9월 1.19%→10월 1.18%→11월 0.80%→12월 0.33%로 상승폭이 잇따라 축소됐습니다. 재작년 같은기간인 2020년 12월 1.34%와 비교해도 상승폭이 크게 줄어들었습니다.

아파트를 포함한 전국의 주택매매가격 상승률은 0.29%로 이 역시 11월 0.63%에 비해 상승폭이 줄었으며, 재작년 같은기간 0.90%와도 차이를 보였습니다.

서울은 정비사업 기대감이 있는 재건축 또는 중대형 위주로 상승했습니다. 다만, 기준금리 추가 인상우려와 대출 규제 영향으로 매수심리와 거래가 위축되며 수도권 전체적으로 상승폭이 크게 줄었습니다.

지방의 경우, 대구는 매물적체가 계속되면서 0.1%가 하락해 2020년 4월 하락 이후 20개월 만에 하락으로 전환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국 주택종합 전세가격은 지난해 12월 0.22% 오르며 11월 0.46%보다 상승폭이 줄었습니다.

서울은 학군과 역세권 주요 단지, 중저가 중소형 위주로 올랐지만, 갱신계약 사용과 대출규제 영향으로 대체로 매물이 누적되며 상승폭이 줄었습니다.

지난달 기준 전국 주택의 매매 중위가격은 2억 9,570만여 원, 전세 중위가격은 1억 9,662만여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서울 주택의 매매 중위가격과 전세 중위가격은 각각 7억 3,154만여 원, 4억 2,072만여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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