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델리 신규 확진 2만9,000명 ‘최다’…인도 시골서도 확산 조짐

입력 2022.01.14 (15:04) 수정 2022.01.14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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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수도 뉴델리에서 코로나19 사태 이후 가장 많은 2만 9,000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인도 언론은 현지 시각 14일 뉴델리의 이날 오전 기준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2만 8,867명을 기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는 대확산에 시달렸던 지난해 4월 20일 기록한 종전 최대치 2만 8,395명을 넘어서는 수치입니다.

뉴델리의 이날 검사 대비 확진율은 29%에 달했습니다.

지난달 중순만 하더라도 뉴델리의 신규 확진자 수는 100명을 넘지 않았고 확진율도 0.1% 안팎에 머물렀지만, 불과 한 달 만에 신규 확진자 수와 확진율이 수십 배 뛴 것입니다.

뉴델리 등 인도 주요 도시에서는 지난달 하순부터 오미크론 변이가 급속하게 확산하면서 확진자가 쏟아져 나왔습니다.

지난 며칠 간 신규 확진자 중 시골 지역 감염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 3일 6%에서 13일 12%로 늘어나는 등 시골 지역으로도 확산세가 거세지고 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13억 8,000만 인도 인구의 절반 이상이 사는 시골로 이번 확산세가 퍼짐에 따라 당분간 전체 신규 확진자 수도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실제로 인도의 신규 확진자 수는 이날 26만 4,202명으로 늘었습니다. 이 수치 역시 지난달 21일에는 5,326명까지 떨어졌었던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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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1-14 15:04:07
    • 수정2022-01-14 15:09:16
    국제
인도 수도 뉴델리에서 코로나19 사태 이후 가장 많은 2만 9,000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인도 언론은 현지 시각 14일 뉴델리의 이날 오전 기준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2만 8,867명을 기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는 대확산에 시달렸던 지난해 4월 20일 기록한 종전 최대치 2만 8,395명을 넘어서는 수치입니다.

뉴델리의 이날 검사 대비 확진율은 29%에 달했습니다.

지난달 중순만 하더라도 뉴델리의 신규 확진자 수는 100명을 넘지 않았고 확진율도 0.1% 안팎에 머물렀지만, 불과 한 달 만에 신규 확진자 수와 확진율이 수십 배 뛴 것입니다.

뉴델리 등 인도 주요 도시에서는 지난달 하순부터 오미크론 변이가 급속하게 확산하면서 확진자가 쏟아져 나왔습니다.

지난 며칠 간 신규 확진자 중 시골 지역 감염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 3일 6%에서 13일 12%로 늘어나는 등 시골 지역으로도 확산세가 거세지고 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13억 8,000만 인도 인구의 절반 이상이 사는 시골로 이번 확산세가 퍼짐에 따라 당분간 전체 신규 확진자 수도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실제로 인도의 신규 확진자 수는 이날 26만 4,202명으로 늘었습니다. 이 수치 역시 지난달 21일에는 5,326명까지 떨어졌었던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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