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50.7도로 역대 최고 기온…평년보다 14도 높아

입력 2022.01.14 (15:36) 수정 2022.01.14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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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기온이 기후변화 영향으로 사상 최고 기록을 다시 찍었습니다.

BBC방송은 현지 시각 13일 이날 기록된 웨스턴오스트레일리아(WA)주 온슬로의 최고 기온이 1962년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주(SA)에서 기록된 최고 기온과 동일한 50.7도를 찍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맘때 온슬로 지역 평균 기온은 36.5도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함께 로번 등 웨스턴오스트레일리아 지역 다른 도시 두 곳에서도 50도가 넘는 폭염이 이어졌습니다.

로번에 거주하는 마크 바렛은 "고온으로 사무실 에어컨 작동이 멈췄다"고 ABC방송에 말했습니다.

이러한 고온 현상은 지난달 웨스턴오스트레일리아에서 대규모 산불이 발생한 뒤 나타났습니다. 당시 마거릿리버 지역 인근에서 난 산불로 6,000헥타르 이상의 산림이 소실됐습니다.

BBC는 오는 14일 기온이 조금 더 오르면서 온슬로와 그 주변 지역 기록이 다시 깨질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전날 유럽연합(EU)은 기상 관측 기록상 최근 7년이 전 세계적으로 사상 가장 따뜻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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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1-14 15:36:43
    • 수정2022-01-14 15:36:56
    국제
호주 기온이 기후변화 영향으로 사상 최고 기록을 다시 찍었습니다.

BBC방송은 현지 시각 13일 이날 기록된 웨스턴오스트레일리아(WA)주 온슬로의 최고 기온이 1962년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주(SA)에서 기록된 최고 기온과 동일한 50.7도를 찍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맘때 온슬로 지역 평균 기온은 36.5도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함께 로번 등 웨스턴오스트레일리아 지역 다른 도시 두 곳에서도 50도가 넘는 폭염이 이어졌습니다.

로번에 거주하는 마크 바렛은 "고온으로 사무실 에어컨 작동이 멈췄다"고 ABC방송에 말했습니다.

이러한 고온 현상은 지난달 웨스턴오스트레일리아에서 대규모 산불이 발생한 뒤 나타났습니다. 당시 마거릿리버 지역 인근에서 난 산불로 6,000헥타르 이상의 산림이 소실됐습니다.

BBC는 오는 14일 기온이 조금 더 오르면서 온슬로와 그 주변 지역 기록이 다시 깨질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전날 유럽연합(EU)은 기상 관측 기록상 최근 7년이 전 세계적으로 사상 가장 따뜻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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