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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러시아, 우크라이나 침공 위해 위장 공격 준비”
입력 2022.01.15 (06:38) 수정 2022.01.15 (06:45) 뉴스광장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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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러시아 측이 우크라이나 침공 명분을 쌓기 위해 위장 공격을 준비중이라는 미국 정부 발표가 나왔습니다.

우크라이나 군으로 가장한 러시아 공작원들이 선제 공격을 하면 반격하는 방식으로 침공이 시작될 거라는 관측인데 러시아 측에선 오히려 서방의 군사 행동 확대를 비판했습니다.

보도에 김기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러시아 공작원들이 우크라이나 군을 가장해 자국을 공격하는 위장 작전을 준비하고 있다고 미국 백악관이 전했습니다.

러시아 측에서 선제 공격에 반격하는 형태로 우크라이나를 침공하기 위한 명분 쌓기라는 겁니다.

[젠 사키/미 백악관 대변인 : "러시아가 '위장 깃발 작전'을 수행하기 위해 공작원들을 우크라이나 동부에 미리 배치했다는 정보를 입수했습니다. 공작원들은 시가전과 폭발물 관련 훈련을 받았습니다."]

'위장 공격'은 이미 8년 전 러시아가 크림 반도를 병합 당시에도 활용됐던 전술입니다.

우크라이나 상황과 관련해선 특히 사회관계망 서비스에서 '침공을 정당화하는' 허위 거짓 정보도 광범위하게 유포되고 있다는 게 미국 측 설명입니다.

이런 가운데, 미 국방부에선 외교적 노력이 실패할 경우에 대비하고 있다는 입장도 나왔습니다.

[존 커비/미 국방부 대변인 : "지금까지 그랬던 것처럼 우크라이나의 자체 방어 능력 향상을 위한 안보지원은 계속될 겁니다."]

이에 대해 러시아는 침공 준비 의혹에 근거가 없다며 오히려 서방 측 군사행동이 위협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세르게이 라브로프/러시아 외무장관 :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가 우크라이나 영토 내 육군과 공군력을 늘리고 있습니다. 흑해에서 이뤄지는 훈련은 규모와 빈도 모두 여러 차례 증가했습니다."]

미국과 러시아 모두 추가 담판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지만, 양측의 전략적 이해가 걸린 사안이라는 측면에서 진통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촬영기자:오범석/영상편집:정재숙
  • 미 “러시아, 우크라이나 침공 위해 위장 공격 준비”
    • 입력 2022-01-15 06:38:41
    • 수정2022-01-15 06:45:04
    뉴스광장 1부
[앵커]

러시아 측이 우크라이나 침공 명분을 쌓기 위해 위장 공격을 준비중이라는 미국 정부 발표가 나왔습니다.

우크라이나 군으로 가장한 러시아 공작원들이 선제 공격을 하면 반격하는 방식으로 침공이 시작될 거라는 관측인데 러시아 측에선 오히려 서방의 군사 행동 확대를 비판했습니다.

보도에 김기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러시아 공작원들이 우크라이나 군을 가장해 자국을 공격하는 위장 작전을 준비하고 있다고 미국 백악관이 전했습니다.

러시아 측에서 선제 공격에 반격하는 형태로 우크라이나를 침공하기 위한 명분 쌓기라는 겁니다.

[젠 사키/미 백악관 대변인 : "러시아가 '위장 깃발 작전'을 수행하기 위해 공작원들을 우크라이나 동부에 미리 배치했다는 정보를 입수했습니다. 공작원들은 시가전과 폭발물 관련 훈련을 받았습니다."]

'위장 공격'은 이미 8년 전 러시아가 크림 반도를 병합 당시에도 활용됐던 전술입니다.

우크라이나 상황과 관련해선 특히 사회관계망 서비스에서 '침공을 정당화하는' 허위 거짓 정보도 광범위하게 유포되고 있다는 게 미국 측 설명입니다.

이런 가운데, 미 국방부에선 외교적 노력이 실패할 경우에 대비하고 있다는 입장도 나왔습니다.

[존 커비/미 국방부 대변인 : "지금까지 그랬던 것처럼 우크라이나의 자체 방어 능력 향상을 위한 안보지원은 계속될 겁니다."]

이에 대해 러시아는 침공 준비 의혹에 근거가 없다며 오히려 서방 측 군사행동이 위협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세르게이 라브로프/러시아 외무장관 :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가 우크라이나 영토 내 육군과 공군력을 늘리고 있습니다. 흑해에서 이뤄지는 훈련은 규모와 빈도 모두 여러 차례 증가했습니다."]

미국과 러시아 모두 추가 담판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지만, 양측의 전략적 이해가 걸린 사안이라는 측면에서 진통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촬영기자:오범석/영상편집:정재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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