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택치료·격리는 7일로 단축…신속항원 음성이면 방역패스

입력 2022.01.15 (06:57) 수정 2022.01.15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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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처럼 오미크론 대응 체계가 본격 가동되면 격리와 재택치료.

그리고 진단 검사, 환자 이송 방식에 큰 변화가 생깁니다.

구체적으로 어떻게 바뀌는 건지 서병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박스를 든 배달원이 약국으로 들어옵니다.

박스에 든 건 화이자 사의 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입니다.

["큰 박스 하나에 백 개씩 들었어요."]

먹는 치료제가 전국 17개 시도 재택치료 담당 약국과 생활치료센터 배송돼 투약이 시작됐습니다.

정부는 오미크론 유행에 맞서 먹는 치료제를 추가 구매해 사용을 활성화하기로 했습니다.

향후 오미크론 대응체계가 가동되면 재택치료와 생활치료센터 격리기간, 중등증 병상 최소 입원 기간이 모두 현행 10일에서 7일로 단축됩니다.

밀접접촉자는 접촉 후 6일차에 PCR검사를 실시해 음성이 나오면 7일차에 격리 해제됩니다.

앞서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도 무증상 확진자와 2차 접종 후 밀접접촉자의 격리 기간을 5일로 단축했습니다.

격리자 관리를 위한 행정력을 줄이고 격리자가 폭증해 사회가 마비되는 걸 막기 위해섭니다.

[권덕철/보건복지부 장관 : "오미크론의 특성과 사회, 경제 인력 유지를 고려해 확진 후 격리기간을 10일에서 7일로 단축하겠습니다."]

진단 검사의 경우 의료 기관에서 신속항원검사 결과 음성이 나오면 24시간 동안 방역패스가 인정됩니다.

[이상원/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 : "가능한 저희는 병원, 의원에서 먼저 검사하시고 채취하실 것을 권해드리게 됩니다. 방역패스를 적용할 때 신속항원검사의 결과도 적용될 수 있습니다."]

오미크론 대응 체계하에서는 확진자라도 병원 이동시 응급 상황에서만 구급차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무증상이나 경증이라면 자기 차량이나 방역택시를 이용해야 합니다.

검역 방식도 바뀝니다.

오미크론이 우세종화되면 위험도별로 국가 관리를 실시하고 현재 11개 국가에 적용 중인 입국제한 조치는 폐지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서병립입니다.

영상편집:이진이/그래픽:김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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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택치료·격리는 7일로 단축…신속항원 음성이면 방역패스
    • 입력 2022-01-15 06:57:44
    • 수정2022-01-15 07:08:48
    뉴스광장 1부
[앵커]

이처럼 오미크론 대응 체계가 본격 가동되면 격리와 재택치료.

그리고 진단 검사, 환자 이송 방식에 큰 변화가 생깁니다.

구체적으로 어떻게 바뀌는 건지 서병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박스를 든 배달원이 약국으로 들어옵니다.

박스에 든 건 화이자 사의 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입니다.

["큰 박스 하나에 백 개씩 들었어요."]

먹는 치료제가 전국 17개 시도 재택치료 담당 약국과 생활치료센터 배송돼 투약이 시작됐습니다.

정부는 오미크론 유행에 맞서 먹는 치료제를 추가 구매해 사용을 활성화하기로 했습니다.

향후 오미크론 대응체계가 가동되면 재택치료와 생활치료센터 격리기간, 중등증 병상 최소 입원 기간이 모두 현행 10일에서 7일로 단축됩니다.

밀접접촉자는 접촉 후 6일차에 PCR검사를 실시해 음성이 나오면 7일차에 격리 해제됩니다.

앞서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도 무증상 확진자와 2차 접종 후 밀접접촉자의 격리 기간을 5일로 단축했습니다.

격리자 관리를 위한 행정력을 줄이고 격리자가 폭증해 사회가 마비되는 걸 막기 위해섭니다.

[권덕철/보건복지부 장관 : "오미크론의 특성과 사회, 경제 인력 유지를 고려해 확진 후 격리기간을 10일에서 7일로 단축하겠습니다."]

진단 검사의 경우 의료 기관에서 신속항원검사 결과 음성이 나오면 24시간 동안 방역패스가 인정됩니다.

[이상원/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 : "가능한 저희는 병원, 의원에서 먼저 검사하시고 채취하실 것을 권해드리게 됩니다. 방역패스를 적용할 때 신속항원검사의 결과도 적용될 수 있습니다."]

오미크론 대응 체계하에서는 확진자라도 병원 이동시 응급 상황에서만 구급차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무증상이나 경증이라면 자기 차량이나 방역택시를 이용해야 합니다.

검역 방식도 바뀝니다.

오미크론이 우세종화되면 위험도별로 국가 관리를 실시하고 현재 11개 국가에 적용 중인 입국제한 조치는 폐지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서병립입니다.

영상편집:이진이/그래픽:김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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