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자 5명은 어디에’…이 시각 수색작업

입력 2022.01.15 (16:59) 수정 2022.01.15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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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광주 화정 아이파크 외벽 붕괴사고 닷새째인 실종자를 찾기 위한 수색과 구조작업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사고현장의 타워크레인 해체작업은 애초 예정보다 늦어질 전망입니다.

현장연결합니다.

정아람 기자, 먼저, 오늘 수색 상황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구조 작업은 오늘 아침 8시에 재개됐습니다.

소방당국은 구조견 8마리와 인력 80여 명을 투입했는데요.

아직까지 실종자 추가 발견 소식은 전해지지 않고 있습니다.

수색작업은 어제 첫 사망자를 찾았던 지하 1층 부근과 진입로가 확보된 지하 4층부터 지상 23층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사망자가 창호 작업에 투입됐고, 작업 특성상 실종자 일부가 같은 층에서 함께 일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소방당국은 중장비를 투입해 건물 내외부의 붕괴 잔해물을 치우고 탐지기와 열화상카메라 등을 동원해 실종자를 수색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런데, 타워크레인 철거 작업이 늦어지고 있다면서요?

[기자]

네, 내일 시작될 예정이었던 타워크레인 해체작업은 다음주 금요일쯤 완료될 것으로 보입니다.

애초 계획은 건물과 연결된 타워 크레인 보강과 해체용 크레인 조립을 동시에 진행할 예정이었는데요.

현장 근로자들이 타워크레인 붕괴 위험이 크다며 작업중지권을 발동하면서 계획이 변경됐습니다.

보강 작업 대신 외벽과 타워크레인을 대형 와이어로 함께 묶은 뒤 해체 크레인을 세워 상층부부터 해체하기로 한 겁니다.

이에 따라 모레쯤 완료 예정이던 타워크레인 해체 작업은 오는 21일쯤 마무리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광주경찰청 수사본부는 어제 현장사무소 등에서 압수한 작업일지와 감리일지 등을 정밀 분석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아람입니다.

촬영기자:정현덕/영상편집:이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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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종자 5명은 어디에’…이 시각 수색작업
    • 입력 2022-01-15 16:59:15
    • 수정2022-01-15 17: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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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광주 화정 아이파크 외벽 붕괴사고 닷새째인 실종자를 찾기 위한 수색과 구조작업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사고현장의 타워크레인 해체작업은 애초 예정보다 늦어질 전망입니다.

현장연결합니다.

정아람 기자, 먼저, 오늘 수색 상황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구조 작업은 오늘 아침 8시에 재개됐습니다.

소방당국은 구조견 8마리와 인력 80여 명을 투입했는데요.

아직까지 실종자 추가 발견 소식은 전해지지 않고 있습니다.

수색작업은 어제 첫 사망자를 찾았던 지하 1층 부근과 진입로가 확보된 지하 4층부터 지상 23층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사망자가 창호 작업에 투입됐고, 작업 특성상 실종자 일부가 같은 층에서 함께 일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소방당국은 중장비를 투입해 건물 내외부의 붕괴 잔해물을 치우고 탐지기와 열화상카메라 등을 동원해 실종자를 수색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런데, 타워크레인 철거 작업이 늦어지고 있다면서요?

[기자]

네, 내일 시작될 예정이었던 타워크레인 해체작업은 다음주 금요일쯤 완료될 것으로 보입니다.

애초 계획은 건물과 연결된 타워 크레인 보강과 해체용 크레인 조립을 동시에 진행할 예정이었는데요.

현장 근로자들이 타워크레인 붕괴 위험이 크다며 작업중지권을 발동하면서 계획이 변경됐습니다.

보강 작업 대신 외벽과 타워크레인을 대형 와이어로 함께 묶은 뒤 해체 크레인을 세워 상층부부터 해체하기로 한 겁니다.

이에 따라 모레쯤 완료 예정이던 타워크레인 해체 작업은 오는 21일쯤 마무리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광주경찰청 수사본부는 어제 현장사무소 등에서 압수한 작업일지와 감리일지 등을 정밀 분석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아람입니다.

촬영기자:정현덕/영상편집:이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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