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태평양 통가, 해저 화산 분출에 쓰나미 경보 발령

입력 2022.01.15 (20:00) 수정 2022.01.15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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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태평양 섬나라 통가가 인근 해저 화산 분출에 따라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AFP 통신 등에 따르면, 통가 당국은 현지시각 15일 수도 누쿠알로파 북쪽 65km 해역에 있는 화산이 분출한 이후 전국에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AFP는 호주 기상당국 트위터를 인용해 "1.2m 높이 쓰나미 파도가 누쿠알로파에서 목격됐다"면서, 통가 당국이 해변과 저지대 주민들에게 대피를 촉구했다고 전했습니다.

통가에서는 전날에도 화산 폭발로 0.3m 높이의 파도가 치면서 쓰나미 경보가 발령된 바 있는데, 몇 시간 만에 다시 경보가 발령됐습니다.

최소 8분간 이어진 화산 분출로 가스와 재 등 분출물이 수 킬로미터 상공까지 올라갔고, 800km 넘게 떨어진 인접국 피지에서도 '천둥소리'가 들렸다고 AFP는 전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미국 태평양쓰나미경보센터를 인용해, 통가 인근의 미국령 사모아에서도 0.6m 높이의 파도가 관측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센터는 해수면 변동과 강한 해류 때문에 미국령 사모아 해변에 위험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미국 쓰나미경보시스템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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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태평양 통가, 해저 화산 분출에 쓰나미 경보 발령
    • 입력 2022-01-15 20:00:09
    • 수정2022-01-15 20:02:14
    국제
남태평양 섬나라 통가가 인근 해저 화산 분출에 따라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AFP 통신 등에 따르면, 통가 당국은 현지시각 15일 수도 누쿠알로파 북쪽 65km 해역에 있는 화산이 분출한 이후 전국에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AFP는 호주 기상당국 트위터를 인용해 "1.2m 높이 쓰나미 파도가 누쿠알로파에서 목격됐다"면서, 통가 당국이 해변과 저지대 주민들에게 대피를 촉구했다고 전했습니다.

통가에서는 전날에도 화산 폭발로 0.3m 높이의 파도가 치면서 쓰나미 경보가 발령된 바 있는데, 몇 시간 만에 다시 경보가 발령됐습니다.

최소 8분간 이어진 화산 분출로 가스와 재 등 분출물이 수 킬로미터 상공까지 올라갔고, 800km 넘게 떨어진 인접국 피지에서도 '천둥소리'가 들렸다고 AFP는 전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미국 태평양쓰나미경보센터를 인용해, 통가 인근의 미국령 사모아에서도 0.6m 높이의 파도가 관측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센터는 해수면 변동과 강한 해류 때문에 미국령 사모아 해변에 위험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미국 쓰나미경보시스템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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