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군대 안 갔다온 인간들이 멸공·북진통일 주장”

입력 2022.01.15 (21:51) 수정 2022.01.15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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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는 “원래 군대 안 갔다 온 인간들이 멸공, 북진 통일,선제공격 이런 것 (주장)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후보는 오늘(15일) 저녁 강원도 인제군의 한 카페에서 군 전역자들과 진행한 ‘명심토크 콘서트’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같은 발언은 군 미필자인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최근 이마트에서 멸치와 콩을 구매해 ‘멸공 논란’을 촉발한 데 이어 대북 ‘선제 타격론’을 주장한 것을 비판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 후보는 다만 자신 역시 군 미필자임을 의식한 듯 “내가 좀 그런 느낌이긴 한데…”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남성의 군 복무에 대해선 “국가를 위해 특별한 희생을 치르는 것이라 공정하게 대우해주면 좋겠다. 남자로 태어난 게 죄도 아닌데”라며 “어떤 형태로든 특별한 희생에 대해 상응하는 보상을 해주는 게 맞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후보는 “군대를 1년 6개월 가면 눈 치울 걱정하고 급식병 하면서 매일 스팀을 쐐서 얼굴이 뻘게진다”며 “그런 건 외주를 주고 경계 업무는 첨단 장비로 해야 한다. 드론 부대 같은 걸 창설해 프로그래머를 양성하고 퇴역하면 관련 회사에 취업하게 해주면 좋다는 생각”이라며 군 처우 개선에 대한 구상도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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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2-01-15 21:5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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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는 “원래 군대 안 갔다 온 인간들이 멸공, 북진 통일,선제공격 이런 것 (주장)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후보는 오늘(15일) 저녁 강원도 인제군의 한 카페에서 군 전역자들과 진행한 ‘명심토크 콘서트’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같은 발언은 군 미필자인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최근 이마트에서 멸치와 콩을 구매해 ‘멸공 논란’을 촉발한 데 이어 대북 ‘선제 타격론’을 주장한 것을 비판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 후보는 다만 자신 역시 군 미필자임을 의식한 듯 “내가 좀 그런 느낌이긴 한데…”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남성의 군 복무에 대해선 “국가를 위해 특별한 희생을 치르는 것이라 공정하게 대우해주면 좋겠다. 남자로 태어난 게 죄도 아닌데”라며 “어떤 형태로든 특별한 희생에 대해 상응하는 보상을 해주는 게 맞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후보는 “군대를 1년 6개월 가면 눈 치울 걱정하고 급식병 하면서 매일 스팀을 쐐서 얼굴이 뻘게진다”며 “그런 건 외주를 주고 경계 업무는 첨단 장비로 해야 한다. 드론 부대 같은 걸 창설해 프로그래머를 양성하고 퇴역하면 관련 회사에 취업하게 해주면 좋다는 생각”이라며 군 처우 개선에 대한 구상도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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