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방사능 오염 수산물 수입 봉쇄”…소확행 공약 추가 발표

입력 2022.01.16 (10:51) 수정 2022.01.16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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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방사능 오염 수산물 수입 봉쇄 등 ‘안전 수산물’ 공약을 내놓았습니다.

이 후보는 오늘(16일) 페이스북을 통해 47번째 ‘소확행 공약’을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후보는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로부터 수산물 안전과 국민의 생명을 지키겠다”며 “일방적 방출에 대한 강력한 외교적 대응과 함께 경제적 피해와 수산물 안전에 적극적으로 대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구체적으론 ‘허용 물질 목록 관리 제도’를 도입하고, 잔류허용기준이 따로 정해지지 않은 물질에 대해서도 0.01mg/kg 이하일 때만 수입할 수 있도록 해, 일본 방사능 오염 수산물 수입을 원천 봉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방사능 검사 장비와 인력에 투자해 국내산 수산물에 대해서도 방사능 조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를 겨냥해서는 “윤 후보는 원전 자체가 붕괴한 것은 아니므로 방사능 유출은 안 됐다고 말한 바 있는데, 2011년 3월 지진과 해일이 후쿠시마 원전을 덮쳤고 원전 기능이 마비되어 대규모 방사능 물질 유출됐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외교적 저자세로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오염수의 위험을 외면하는 것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눈 감는 것과 다름없다”며 “국민 안전을 지키는 것에는 과잉 대응이라 평가받을 정도로 강력하게 대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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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1-16 10:51:41
    • 수정2022-01-16 10:5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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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방사능 오염 수산물 수입 봉쇄 등 ‘안전 수산물’ 공약을 내놓았습니다.

이 후보는 오늘(16일) 페이스북을 통해 47번째 ‘소확행 공약’을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후보는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로부터 수산물 안전과 국민의 생명을 지키겠다”며 “일방적 방출에 대한 강력한 외교적 대응과 함께 경제적 피해와 수산물 안전에 적극적으로 대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구체적으론 ‘허용 물질 목록 관리 제도’를 도입하고, 잔류허용기준이 따로 정해지지 않은 물질에 대해서도 0.01mg/kg 이하일 때만 수입할 수 있도록 해, 일본 방사능 오염 수산물 수입을 원천 봉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방사능 검사 장비와 인력에 투자해 국내산 수산물에 대해서도 방사능 조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를 겨냥해서는 “윤 후보는 원전 자체가 붕괴한 것은 아니므로 방사능 유출은 안 됐다고 말한 바 있는데, 2011년 3월 지진과 해일이 후쿠시마 원전을 덮쳤고 원전 기능이 마비되어 대규모 방사능 물질 유출됐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외교적 저자세로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오염수의 위험을 외면하는 것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눈 감는 것과 다름없다”며 “국민 안전을 지키는 것에는 과잉 대응이라 평가받을 정도로 강력하게 대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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