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금강산 관광 재개”…윤석열 “수도권 도심 철도 지하화”

입력 2022.01.16 (12:11) 수정 2022.01.16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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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선 후보 소식입니다.

이틀째 강원 지역을 방문중인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금강산 관광 재개와 비무장지대(DMZ) 관광 추진 등 강원 지역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경부, 경인선 등 도심 철도 지하화와 함께 실내 방역 패스 폐지와 거리두기 완화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강병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강원도 고성 통일전망대를 찾아 2008년 이후 중지된 금강산 관광을 재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후보는 한반도 평화는 생존 문제라며, 북한 원산에서 강릉으로 이어지는 동해 국제관광 특구 조성과 비무장지대 관광도 추진하겠다고 주장했습니다.

동서고속화철도, 제천-영월간 고속도로 등의 확충 계획도 내놨습니다.

바이오·의료 분야 지역 산업 생태계 조성과 동해 풍력 발전 사업 추진 등 지역 맞춤형 공약도 발표했습니다.

이 후보는 SNS를 통해선 원전오염수 방출에 강력 대응하겠다며, 일본 방사능 오염 수산물 수입도 원천 봉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수도권 교통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윤 후보는 경부선 당정-서울역, 경인선 구로-도원역, 경원선 청량리-도봉산역 구간 등 도심 철도를 지하화하겠다고 했습니다.

모두 23조 8천여 억원을 투자해 환경개선, 교통체증 해소와 함께 약 20만 명의 일자리가 생길 거라는 예측도 내놨습니다.

윤 후보는 과학적 기준에 따라 코로나19 방역 정책을 실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독서실과 영화관 등 마스크를 항상 쓰고 대화를 하지 않는 실내에서는 방역 패스를 폐지하고, 식당이나 카페 등 마스크 착용이 어려운 실내에서는 환기 기준 충족 여부에 따라 거리 두기를 완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지지율 정체에 '숙고'에 들어갔던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오늘 광주 아파트 붕괴 사고 현장을 비공개로 찾았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단일화는 하지 않겠다고 단언하면서도, 윤석열 후보와의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 '안철수로 단일화'라는 말이 시중에 떠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강병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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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금강산 관광 재개”…윤석열 “수도권 도심 철도 지하화”
    • 입력 2022-01-16 12:11:19
    • 수정2022-01-16 12: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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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선 후보 소식입니다.

이틀째 강원 지역을 방문중인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금강산 관광 재개와 비무장지대(DMZ) 관광 추진 등 강원 지역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경부, 경인선 등 도심 철도 지하화와 함께 실내 방역 패스 폐지와 거리두기 완화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강병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강원도 고성 통일전망대를 찾아 2008년 이후 중지된 금강산 관광을 재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후보는 한반도 평화는 생존 문제라며, 북한 원산에서 강릉으로 이어지는 동해 국제관광 특구 조성과 비무장지대 관광도 추진하겠다고 주장했습니다.

동서고속화철도, 제천-영월간 고속도로 등의 확충 계획도 내놨습니다.

바이오·의료 분야 지역 산업 생태계 조성과 동해 풍력 발전 사업 추진 등 지역 맞춤형 공약도 발표했습니다.

이 후보는 SNS를 통해선 원전오염수 방출에 강력 대응하겠다며, 일본 방사능 오염 수산물 수입도 원천 봉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수도권 교통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윤 후보는 경부선 당정-서울역, 경인선 구로-도원역, 경원선 청량리-도봉산역 구간 등 도심 철도를 지하화하겠다고 했습니다.

모두 23조 8천여 억원을 투자해 환경개선, 교통체증 해소와 함께 약 20만 명의 일자리가 생길 거라는 예측도 내놨습니다.

윤 후보는 과학적 기준에 따라 코로나19 방역 정책을 실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독서실과 영화관 등 마스크를 항상 쓰고 대화를 하지 않는 실내에서는 방역 패스를 폐지하고, 식당이나 카페 등 마스크 착용이 어려운 실내에서는 환기 기준 충족 여부에 따라 거리 두기를 완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지지율 정체에 '숙고'에 들어갔던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오늘 광주 아파트 붕괴 사고 현장을 비공개로 찾았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단일화는 하지 않겠다고 단언하면서도, 윤석열 후보와의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 '안철수로 단일화'라는 말이 시중에 떠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강병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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