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이민자 캐러밴, 온두라스에서 미국으로 출발

입력 2022.01.17 (02:06) 수정 2022.01.17 (02:1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중미 온두라스 북부 산페드로술라에서 미국으로 가려는 이민자 수백 명이 현지시각 15일 북쪽을 향해 출발했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이들은 무리 지어 이동하는 이른바 '캐러밴' 이민자들로, 올해 들어 처음 조직된 캐러밴입니다.

어린아이들을 동반한 젊은 사람들이 다수였으며 온두라스와 니카라과, 아이티, 베네수엘라 등 중남미 각국은 물론 아프리카에서 대서양을 건너온 이들도 섞여 있었다고 외신들은 전했ㅅ브니다.

이들은 과테말라와의 국경 지역인 코린토까지 함께 걸어간 후 소그룹으로 쪼개져 과테말라 입국을 시도했습니다.

과테말라 당국은 여권과 코로나19 음성 확인서를 지참한 사람들만 통과시켰습니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캐러밴 이민자들은 비교적 수월하게 과테말라와 멕시코를 통과해 미국 국경에 도착했으나, 트럼프 전 정권 때부터 미국이 경유 국가들에 이민자 유입 차단을 압박하면서 미국행은 더 어려워졌습니다.

미국 정부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9월까지 1년간 미국·멕시코 국경을 무단으로 넘은 이민자들은 160만 명으로, 전년도보다 4배 이상 늘었다고 AP통신은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올해 첫 이민자 캐러밴, 온두라스에서 미국으로 출발
    • 입력 2022-01-17 02:06:48
    • 수정2022-01-17 02:11:24
    국제
중미 온두라스 북부 산페드로술라에서 미국으로 가려는 이민자 수백 명이 현지시각 15일 북쪽을 향해 출발했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이들은 무리 지어 이동하는 이른바 '캐러밴' 이민자들로, 올해 들어 처음 조직된 캐러밴입니다.

어린아이들을 동반한 젊은 사람들이 다수였으며 온두라스와 니카라과, 아이티, 베네수엘라 등 중남미 각국은 물론 아프리카에서 대서양을 건너온 이들도 섞여 있었다고 외신들은 전했ㅅ브니다.

이들은 과테말라와의 국경 지역인 코린토까지 함께 걸어간 후 소그룹으로 쪼개져 과테말라 입국을 시도했습니다.

과테말라 당국은 여권과 코로나19 음성 확인서를 지참한 사람들만 통과시켰습니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캐러밴 이민자들은 비교적 수월하게 과테말라와 멕시코를 통과해 미국 국경에 도착했으나, 트럼프 전 정권 때부터 미국이 경유 국가들에 이민자 유입 차단을 압박하면서 미국행은 더 어려워졌습니다.

미국 정부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9월까지 1년간 미국·멕시코 국경을 무단으로 넘은 이민자들은 160만 명으로, 전년도보다 4배 이상 늘었다고 AP통신은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