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금강산 관광 재개”…윤석열 “수도권 도심 철도 지하화”

입력 2022.01.17 (07:04) 수정 2022.01.17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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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원 지역을 방문한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평화가 경제"라며 금강산 관광 재개 등 남북 교류 공약을 잇달아 내놨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서울 교통과 주택 공급 공약을 함께 내놓으며 수도권 표심을 겨냥했습니다.

김성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토 최북단 강원도 고성 통일전망대를 찾은 민주당 이재명 후보.

북한과 관광·스포츠처럼 비정치 분야부터 교류하겠다며 2008년 중단된 금강산 관광 재개를 공약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개별 관광은 대북제재와 관련이 없고, 남북 간에도 금강산 관광 재개하기로 합의했기 때문에..."]

북한 원산·금강산과 강원 고성·강릉을 아우르는 동해 관광 특구 조성, 비무장지대 생태 관광 구상도 내놓았습니다.

강원도는 평화를 지키는 게 경제를 살리는 것이라며 남북 교류를 강조했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서울 표심을 겨냥한 공약을 내놨습니다.

우선,서울 도심 철도와 고속도로 지하화를 공약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지하화하면) 주변 지역까지 한꺼번에 상업화나 주거공간, 여러가지 문화시설로 쓸 수가 있기 때문에..."]

여기에 필요한 예산 27조여 원은 상업시설을 개발해 충당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부동산 공약은 공급을 강조했습니다.

임기 내에 용적률 상향 등 규제 완화로 40만 호, 철도 지하화로 10만 호 등, 서울에 모두 50만 호를 공급하겠다고 했습니다.

이재명 후보와 윤석열 후보는 오늘 오후 재경 대구경북인 신년교례회에서 만나는데 두 후보 모두 지역 발전 방안을 제시하며 대구 경북 표심에 호소할 전망입니다.

KBS 뉴스 김성숩니다.

촬영기자:박찬걸/영상편집:권형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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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금강산 관광 재개”…윤석열 “수도권 도심 철도 지하화”
    • 입력 2022-01-17 07:04:25
    • 수정2022-01-17 07: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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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원 지역을 방문한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평화가 경제"라며 금강산 관광 재개 등 남북 교류 공약을 잇달아 내놨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서울 교통과 주택 공급 공약을 함께 내놓으며 수도권 표심을 겨냥했습니다.

김성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토 최북단 강원도 고성 통일전망대를 찾은 민주당 이재명 후보.

북한과 관광·스포츠처럼 비정치 분야부터 교류하겠다며 2008년 중단된 금강산 관광 재개를 공약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개별 관광은 대북제재와 관련이 없고, 남북 간에도 금강산 관광 재개하기로 합의했기 때문에..."]

북한 원산·금강산과 강원 고성·강릉을 아우르는 동해 관광 특구 조성, 비무장지대 생태 관광 구상도 내놓았습니다.

강원도는 평화를 지키는 게 경제를 살리는 것이라며 남북 교류를 강조했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서울 표심을 겨냥한 공약을 내놨습니다.

우선,서울 도심 철도와 고속도로 지하화를 공약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지하화하면) 주변 지역까지 한꺼번에 상업화나 주거공간, 여러가지 문화시설로 쓸 수가 있기 때문에..."]

여기에 필요한 예산 27조여 원은 상업시설을 개발해 충당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부동산 공약은 공급을 강조했습니다.

임기 내에 용적률 상향 등 규제 완화로 40만 호, 철도 지하화로 10만 호 등, 서울에 모두 50만 호를 공급하겠다고 했습니다.

이재명 후보와 윤석열 후보는 오늘 오후 재경 대구경북인 신년교례회에서 만나는데 두 후보 모두 지역 발전 방안을 제시하며 대구 경북 표심에 호소할 전망입니다.

KBS 뉴스 김성숩니다.

촬영기자:박찬걸/영상편집:권형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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