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연속혈당측정기, 건강보험 확대”…“만 나이로 통일” 공약도

입력 2022.01.17 (08:35) 수정 2022.01.17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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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연속혈당측정기에 건강보험을 적용해 당뇨병 환자들의 부담을 덜어주겠다고 공약했습니다.

윤 후보는 오늘(17일) '석열씨의 심쿵약속' 보도자료를 내고 현재 소아 환자만을 대상으로 하고 있는 연속혈당측정기에 대한 건강보험 지원을 임신성 당뇨, 성인 당뇨에도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석열 후보는 "당뇨병 환자에게 있어 혈당관리는 필수"라며 "특히 임신성 당뇨 환자의 부적절한 혈당관리는 모성의 건강뿐 아니라 태아의 건강도 위협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당뇨병 환자가 연간 10%씩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 진료비 부담도 연간 3조 원에 이른다"며 당뇨병 환자들의 혈당관리 비용 부담을 덜어드리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윤석열 후보는 오늘 유튜브 '쇼츠'를 통해, 나이들을 "만 나이 기준으로 통일하겠다"는 공약도 내놨습니다.

윤 후보는 "청소년 보호법이나 병역법 등 일부 법률은 '연 나이' 기준을 적용하고, 백신 패스를 위한 백신 접종량 기준도 연 12세 기준으로 설정돼 있다"며 "세금, 의료, 복지 등 국민의 실생활에서 유의미한 기준이 되는 건 '만 나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법 개정을 통해 법적 나이 기준의 혼선을 줄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윤석열 후보는 공직자 재산공개 데이터베이스를 일원화하겠다는 공약도 제시했습니다.

윤 후보는 현재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 대법원공직자윤리위원회, 선거관리위원회가 각각 공직자 재산과 관련된 관보 파일을 사이트에 올린다며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에서 관할 하는 기관만 해도 대통령, 중앙부처, 17개 광역시도에 이르기까지 모두 80여 곳에 가깝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관보를 하나하나 내려받아야 하는 불편함을 줄이고 국민의 알 권리와 공직사회 부패 감시 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공약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국회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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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2-01-17 10:5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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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연속혈당측정기에 건강보험을 적용해 당뇨병 환자들의 부담을 덜어주겠다고 공약했습니다.

윤 후보는 오늘(17일) '석열씨의 심쿵약속' 보도자료를 내고 현재 소아 환자만을 대상으로 하고 있는 연속혈당측정기에 대한 건강보험 지원을 임신성 당뇨, 성인 당뇨에도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석열 후보는 "당뇨병 환자에게 있어 혈당관리는 필수"라며 "특히 임신성 당뇨 환자의 부적절한 혈당관리는 모성의 건강뿐 아니라 태아의 건강도 위협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당뇨병 환자가 연간 10%씩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 진료비 부담도 연간 3조 원에 이른다"며 당뇨병 환자들의 혈당관리 비용 부담을 덜어드리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윤석열 후보는 오늘 유튜브 '쇼츠'를 통해, 나이들을 "만 나이 기준으로 통일하겠다"는 공약도 내놨습니다.

윤 후보는 "청소년 보호법이나 병역법 등 일부 법률은 '연 나이' 기준을 적용하고, 백신 패스를 위한 백신 접종량 기준도 연 12세 기준으로 설정돼 있다"며 "세금, 의료, 복지 등 국민의 실생활에서 유의미한 기준이 되는 건 '만 나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법 개정을 통해 법적 나이 기준의 혼선을 줄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윤석열 후보는 공직자 재산공개 데이터베이스를 일원화하겠다는 공약도 제시했습니다.

윤 후보는 현재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 대법원공직자윤리위원회, 선거관리위원회가 각각 공직자 재산과 관련된 관보 파일을 사이트에 올린다며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에서 관할 하는 기관만 해도 대통령, 중앙부처, 17개 광역시도에 이르기까지 모두 80여 곳에 가깝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관보를 하나하나 내려받아야 하는 불편함을 줄이고 국민의 알 권리와 공직사회 부패 감시 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공약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국회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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