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차운행 재개’ 북한, 주민들에 철통방역 강조…“장기전에 대비”

입력 2022.01.17 (08:45) 수정 2022.01.17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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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화물열차 운행 재개로 국경 봉쇄 2년 만에 중국과의 물적 교류에 나선 북한이, 주민들에게 코로나19 유입 차단을 위한 방역 장기전에 대비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오늘(17일) ‘1950년대의 조국 수호정신으로’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세계를 불안과 공포에 몰아넣고 인류를 항시적으로 위협하는 위험한 적인 악성 비루스(바이러스)의 유입을 철저히 차단하기 위한 비상 방역사업은 올해도 여전히 국가사업의 제1순위”라고 강조했습니다.

신문은 “악성 비루스의 유입을 막기 위한 장기적인 비상방역전에서 승리자가 되자”고 독려하며 2년째 이어진 방역정책이 장기화할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그러면서 “여러 가지 왁찐(백신)들이 개발되고 있다고는 하지만 아직 사람들에게 절대적으로 안정된 생활환경에 대한 낙관과 신심을 가져다주기에는 너무도 불충분하다”면서 “한순간의 자만과 방심, 안일과 해이는 곧 자멸행위”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북한은 올해 들어 ‘선진·인민적 방역’이라는 새로운 표현을 내세우며 방역 기조를 선회할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조선중앙TV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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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1-17 08:45:48
    • 수정2022-01-17 08:47:25
    정치
어제 화물열차 운행 재개로 국경 봉쇄 2년 만에 중국과의 물적 교류에 나선 북한이, 주민들에게 코로나19 유입 차단을 위한 방역 장기전에 대비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오늘(17일) ‘1950년대의 조국 수호정신으로’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세계를 불안과 공포에 몰아넣고 인류를 항시적으로 위협하는 위험한 적인 악성 비루스(바이러스)의 유입을 철저히 차단하기 위한 비상 방역사업은 올해도 여전히 국가사업의 제1순위”라고 강조했습니다.

신문은 “악성 비루스의 유입을 막기 위한 장기적인 비상방역전에서 승리자가 되자”고 독려하며 2년째 이어진 방역정책이 장기화할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그러면서 “여러 가지 왁찐(백신)들이 개발되고 있다고는 하지만 아직 사람들에게 절대적으로 안정된 생활환경에 대한 낙관과 신심을 가져다주기에는 너무도 불충분하다”면서 “한순간의 자만과 방심, 안일과 해이는 곧 자멸행위”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북한은 올해 들어 ‘선진·인민적 방역’이라는 새로운 표현을 내세우며 방역 기조를 선회할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조선중앙TV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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