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코로나19 신규 확진 일주일 사이 25% 증가…인도·브라질 증가세

입력 2022.01.17 (10:34) 수정 2022.01.17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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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으로 자리 잡으면서 전 세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일주일 사이 25% 늘었습니다.

17일 국제통계사이트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지난 일주일 전 세계 신규 확진자 수는 1천995만 6천72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전주 신규확진자 수보다 25% 늘어난 수치입니다.

현재까지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3억 2천85만 7천335명입니다.

전체 신규 확진자 증가율은 전주의 절반 수준으로 낮아졌지만, 인도와 브라질 등에서는 확진자가 배 이상 늘어나는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지난주 인구 14억 명의 인도와 2억 1천400만 명의 브라질에서 오미크론 변이가 빠르게 확산했습니다.

이 기간 이들 국가의 신규 확진자는 각각 전주에 비해 각각 150%와 129% 급증한 159만 4천160명, 47만 6천198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인도의 코로나19 증가세는 델타 변이가 기승을 부린 지난 5월 이후 8개월 만에 가장 두드러진 것입니다.

반면,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등 오미크론 변이의 영향으로 앞서 확진자 최다 기록을 경신했던 북반구 주요 국가들은 확진자 수가 점차 감소세로 돌아섰습니다.

미국 컬럼비아대학 의료센터의 크레이그 스펜서 박사는 가디언에 계속 경계하고, 위험을 아는 것이 우리 모두에게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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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1-17 10:3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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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으로 자리 잡으면서 전 세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일주일 사이 25% 늘었습니다.

17일 국제통계사이트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지난 일주일 전 세계 신규 확진자 수는 1천995만 6천72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전주 신규확진자 수보다 25% 늘어난 수치입니다.

현재까지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3억 2천85만 7천335명입니다.

전체 신규 확진자 증가율은 전주의 절반 수준으로 낮아졌지만, 인도와 브라질 등에서는 확진자가 배 이상 늘어나는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지난주 인구 14억 명의 인도와 2억 1천400만 명의 브라질에서 오미크론 변이가 빠르게 확산했습니다.

이 기간 이들 국가의 신규 확진자는 각각 전주에 비해 각각 150%와 129% 급증한 159만 4천160명, 47만 6천198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인도의 코로나19 증가세는 델타 변이가 기승을 부린 지난 5월 이후 8개월 만에 가장 두드러진 것입니다.

반면,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등 오미크론 변이의 영향으로 앞서 확진자 최다 기록을 경신했던 북반구 주요 국가들은 확진자 수가 점차 감소세로 돌아섰습니다.

미국 컬럼비아대학 의료센터의 크레이그 스펜서 박사는 가디언에 계속 경계하고, 위험을 아는 것이 우리 모두에게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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