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붕괴사고는 탐욕이 원인…HDC 건설면허 박탈해야”
입력 2022.01.17 (14:34)
수정 2022.01.17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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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가 광주 화정 아이파크 붕괴 사고는 사람의 목숨과 안전을 생각하지 않는 HDC 현대산업개발의 무한 탐욕 때문이라며, 건설면허를 박탈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시민단체인 ‘안전사회시민연대’는 오늘(17일) 오후 2시 서울 용산구 HDC 현대산업개발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회사의 건설면허를 취소해 다시는 사고를 밥 먹듯이 야기하는 업체가 발 붙이지 못하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단체는 “지난해 광주 학동 참사 때도 정몽규 당시 회장 등을 고발했지만, 경찰과 검찰은 고발인 조사조차 하지 않았다”며 “재판에 넘겨진 9명 중 6명은 하청업체 소속이고 3명은 현대산업개발 소속이었지만, 경영진은 단 1명도 없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만큼은 정몽규 회장 등 경영진을 사법 처리해, 사람을 죽게 하고 안전 참사를 야기하면 어떠한 벌을 받는지 분명히 보여줘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지난해 학동 사고와 최근 화정 아이파크의 사고 원인에 대해선 모두 다단계 하청 구조 때문이라면서 “건설 분야에서는 다단계 하청 구조를 혁파하고 직접 고용 체제로 바꿔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정몽규 HDC 그룹 회장은 오늘 오전 기자회견에서 “아파트 안전은 물론 회사 신뢰가 땅에 떨어져 죄송하고 참담한 마음”이라며 “책임을 통감하며 회장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시민단체인 ‘안전사회시민연대’는 오늘(17일) 오후 2시 서울 용산구 HDC 현대산업개발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회사의 건설면허를 취소해 다시는 사고를 밥 먹듯이 야기하는 업체가 발 붙이지 못하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단체는 “지난해 광주 학동 참사 때도 정몽규 당시 회장 등을 고발했지만, 경찰과 검찰은 고발인 조사조차 하지 않았다”며 “재판에 넘겨진 9명 중 6명은 하청업체 소속이고 3명은 현대산업개발 소속이었지만, 경영진은 단 1명도 없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만큼은 정몽규 회장 등 경영진을 사법 처리해, 사람을 죽게 하고 안전 참사를 야기하면 어떠한 벌을 받는지 분명히 보여줘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지난해 학동 사고와 최근 화정 아이파크의 사고 원인에 대해선 모두 다단계 하청 구조 때문이라면서 “건설 분야에서는 다단계 하청 구조를 혁파하고 직접 고용 체제로 바꿔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정몽규 HDC 그룹 회장은 오늘 오전 기자회견에서 “아파트 안전은 물론 회사 신뢰가 땅에 떨어져 죄송하고 참담한 마음”이라며 “책임을 통감하며 회장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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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 붕괴사고는 탐욕이 원인…HDC 건설면허 박탈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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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2-01-17 14:34:24
- 수정2022-01-17 14:39:55

시민단체가 광주 화정 아이파크 붕괴 사고는 사람의 목숨과 안전을 생각하지 않는 HDC 현대산업개발의 무한 탐욕 때문이라며, 건설면허를 박탈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시민단체인 ‘안전사회시민연대’는 오늘(17일) 오후 2시 서울 용산구 HDC 현대산업개발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회사의 건설면허를 취소해 다시는 사고를 밥 먹듯이 야기하는 업체가 발 붙이지 못하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단체는 “지난해 광주 학동 참사 때도 정몽규 당시 회장 등을 고발했지만, 경찰과 검찰은 고발인 조사조차 하지 않았다”며 “재판에 넘겨진 9명 중 6명은 하청업체 소속이고 3명은 현대산업개발 소속이었지만, 경영진은 단 1명도 없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만큼은 정몽규 회장 등 경영진을 사법 처리해, 사람을 죽게 하고 안전 참사를 야기하면 어떠한 벌을 받는지 분명히 보여줘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지난해 학동 사고와 최근 화정 아이파크의 사고 원인에 대해선 모두 다단계 하청 구조 때문이라면서 “건설 분야에서는 다단계 하청 구조를 혁파하고 직접 고용 체제로 바꿔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정몽규 HDC 그룹 회장은 오늘 오전 기자회견에서 “아파트 안전은 물론 회사 신뢰가 땅에 떨어져 죄송하고 참담한 마음”이라며 “책임을 통감하며 회장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시민단체인 ‘안전사회시민연대’는 오늘(17일) 오후 2시 서울 용산구 HDC 현대산업개발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회사의 건설면허를 취소해 다시는 사고를 밥 먹듯이 야기하는 업체가 발 붙이지 못하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단체는 “지난해 광주 학동 참사 때도 정몽규 당시 회장 등을 고발했지만, 경찰과 검찰은 고발인 조사조차 하지 않았다”며 “재판에 넘겨진 9명 중 6명은 하청업체 소속이고 3명은 현대산업개발 소속이었지만, 경영진은 단 1명도 없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만큼은 정몽규 회장 등 경영진을 사법 처리해, 사람을 죽게 하고 안전 참사를 야기하면 어떠한 벌을 받는지 분명히 보여줘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지난해 학동 사고와 최근 화정 아이파크의 사고 원인에 대해선 모두 다단계 하청 구조 때문이라면서 “건설 분야에서는 다단계 하청 구조를 혁파하고 직접 고용 체제로 바꿔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정몽규 HDC 그룹 회장은 오늘 오전 기자회견에서 “아파트 안전은 물론 회사 신뢰가 땅에 떨어져 죄송하고 참담한 마음”이라며 “책임을 통감하며 회장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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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 기자 279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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