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변이 감염 10대 미만 위중증 환자 확인…관련 사망 사례 누적 6건

입력 2022.01.17 (15:11) 수정 2022.01.17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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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변이 확진자 중 10대 미만 위중증 환자가 확인됐습니다.

박영준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팀장은 오늘(17일)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해당 사례는 광주지역에서 신고가 된 사례로, 10세 미만이어서 예방접종력은 없는 상황이고 1월 4일에 확진이 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현재 콧줄로 산소 투여가 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특별하게 기저질환이 현재 확인되지는 않았고 다른 동반 질환 때문에 치료가 필요한지 그렇지 않은지는 경과 관찰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덧붙였습니다.

15일 기준으로 10대 위중증 환자 포함해 해외 유입 70대 2명과 국내감염 사례 중 80대 1명, 70대 2명, 60대 1명 등 총 7명의 위중증 환자가 확인됐습니다.

오미크론 변이 관련 사망자도 6명으로 늘었습니다. 지난주 대비 확정 사례 1건, 역학적 연관사례 3건이 늘어난 수치입니다.

박 팀장은 "총 6명의 사망 신고가 확인이 됐고, 2명이 확정 사례, 4분은 역학적 연관사례"라며 "신고 지역은 경기도에서 1건, 광주에서 5건 해서 총 6건"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경기도 사례는 해외유입, 나머지 5개 광주에서 있는 부분들은 국내 감염사례고 지역사회에서 요양병원에서 집단 발생이 있어서 관련된 사례들이 확인됐다"고 말했습니다.

이들의 접종이력에 대해서는 "6개 사례들 중에서 3차 접종 완료 1건, 2차 접종 완료 3건, 그다음에 1차 접종 완료 1건, 미접종 1건"라고 설명했습니다.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도 거세지고 있습니다.

1월 2주차 변이 바이러스 검출 현황을 살펴보면, 오미크론형 변이는 26.7%로 집계됐습니다. 한 주 전 12.5% 대비 두배 이상 높은 수치입니다.

해외유입 사례에서는 오미크론형 변이가 94.7%를 차지했습니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호남, 경북, 강원권에서 지역사회 확산 양상을 보이고 있고, 집단 사례를 통한 N차 전파 역시 지속될 위험이 있다"며 "특히 오미크론 변이는 전파력이 매우 높아서 사람이 밀집된 장소를 출입할 때는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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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미크론 변이 감염 10대 미만 위중증 환자 확인…관련 사망 사례 누적 6건
    • 입력 2022-01-17 15:11:36
    • 수정2022-01-17 15:17:49
    사회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 중 10대 미만 위중증 환자가 확인됐습니다.

박영준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팀장은 오늘(17일)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해당 사례는 광주지역에서 신고가 된 사례로, 10세 미만이어서 예방접종력은 없는 상황이고 1월 4일에 확진이 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현재 콧줄로 산소 투여가 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특별하게 기저질환이 현재 확인되지는 않았고 다른 동반 질환 때문에 치료가 필요한지 그렇지 않은지는 경과 관찰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덧붙였습니다.

15일 기준으로 10대 위중증 환자 포함해 해외 유입 70대 2명과 국내감염 사례 중 80대 1명, 70대 2명, 60대 1명 등 총 7명의 위중증 환자가 확인됐습니다.

오미크론 변이 관련 사망자도 6명으로 늘었습니다. 지난주 대비 확정 사례 1건, 역학적 연관사례 3건이 늘어난 수치입니다.

박 팀장은 "총 6명의 사망 신고가 확인이 됐고, 2명이 확정 사례, 4분은 역학적 연관사례"라며 "신고 지역은 경기도에서 1건, 광주에서 5건 해서 총 6건"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경기도 사례는 해외유입, 나머지 5개 광주에서 있는 부분들은 국내 감염사례고 지역사회에서 요양병원에서 집단 발생이 있어서 관련된 사례들이 확인됐다"고 말했습니다.

이들의 접종이력에 대해서는 "6개 사례들 중에서 3차 접종 완료 1건, 2차 접종 완료 3건, 그다음에 1차 접종 완료 1건, 미접종 1건"라고 설명했습니다.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도 거세지고 있습니다.

1월 2주차 변이 바이러스 검출 현황을 살펴보면, 오미크론형 변이는 26.7%로 집계됐습니다. 한 주 전 12.5% 대비 두배 이상 높은 수치입니다.

해외유입 사례에서는 오미크론형 변이가 94.7%를 차지했습니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호남, 경북, 강원권에서 지역사회 확산 양상을 보이고 있고, 집단 사례를 통한 N차 전파 역시 지속될 위험이 있다"며 "특히 오미크론 변이는 전파력이 매우 높아서 사람이 밀집된 장소를 출입할 때는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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